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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 가족사 고백 "3살 때 엄마만 보면 경기…아버지는 인민군 소년병 출신" (데이앤나잇)

기사입력 2026.08.27 08:49 / 기사수정 2026.08.27 08:49

황석정, 엑스포츠뉴스DB
황석정,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황석정이 쉽게 꺼내지 못했던 굴곡진 가족사를 고백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HOPE)'에 출연한 배우 임현식과 황석정이 함께 출연한다. 

이날 황석정은 어머니에 대해 "집이 너무 가난한데 음악을 하고 싶어 해서 항상 일등을 하셨다"며 여고 시절 장학생으로 뽑혀 미국 유학 기회까지 얻었지만 결국 좌절되면서 꿈을 펼치지 못한 채 한을 품고 살았다고 설명한다. 

또한 "아버지는 인민군 소년병이었다. 전쟁 중에 남쪽으로 내려와 붙잡힌 뒤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전한 후 천부적인 음악성을 지닌 아버지는 악사로 살았지만 당시 악사들의 생활 패턴 상 집에 돈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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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은 이로 인해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어머니의 분노가 가족에게 쏟아졌다고 회상한다. 황석정은 "세 살 때부터 엄마만 보면 경기를 했다고 한다. 사랑받고 싶었던 욕구가 있었는데 채워지지 않았다"며 "40대 초반까지 엄마랑 말 한마디도 안 해봤다"고 깊은 상처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러나 현재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는 황석정은 허리 수술을 받은 어머니가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말에 달려가 모셔 왔고, 오랫동안 쌓였던 감정을 풀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했다고 전한다. 

어머니가 황석정에게 "우리한테 기적이 일어났다"고 놀라워했을 만큼 이제는 친구처럼 지내게 됐다고. 황석정 모녀의 화해 스토리 전말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이날 임현식은 최근 불거진 건강이상설에 대해 직접 밝힐 예정이다. 29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N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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