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4 14:33
스포츠

"임찬규 완벽한 선발 역할, 오스틴은 타선 이끌었다" 염갈량도 함박웃음…LG, 투타 완벽 조화로 NC 8-0 완파→3연승 질주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8.26 22:12 / 기사수정 2026.08.26 22:12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LG 트윈스가 '토종 에이스' 임찬규의 완벽한 호투와 오스틴 딘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연이틀 제압했다. 

염경엽 LG 감독도 투타에서 승리를 이끈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L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2차전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전날(25일) 연장 10회말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둔 LG는 이날까지 NC를 잡아내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NC와의 상대전적에서도 7승5패로 우위를 넓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찬규의 호투가 빛났다.

임찬규는 6이닝 동안 단 2안타만 허용하면서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4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는 등 경기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시즌 12승째를 수확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임찬규는 두산 베어스 최민석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지난 2018년 7월 4일 이후 무려 8년 넘게 이어졌던 NC전 무승의 악연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스틴은 1회말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LG는 2회말 송찬의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신민재의 2타점 3루타, 박해민의 적시타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대거 4점을 뽑아 5-0까지 달아났다.

이후 한동안 추가점을 뽑지 못했던 LG는 7회말 다시 한번 오스틴의 방망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스틴이 1사 1, 2루에서 NC 좌완 최요한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4·35호 홈런을 쏘아 올린 오스틴은 이날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사이클링 히트에 이어 이틀 연속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LG의 연승을 이끌었다.



LG 불펜도 임찬규가 내려간 뒤 우강훈, 김영우, 이정용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NC에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임찬규가 선발로서 완벽한 역할을 해줬고, 타선에서는 오스틴의 선제 홈런과 함께 2회 송찬의의 홈런을 시작으로 빅이닝이 만들어지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승부를 돌아봤다.

특히 승부처에서 다시 한번 터진 오스틴의 한 방을 짚었다. 염 감독은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스틴이 3점 홈런을 치면서 승리를 매조지할 수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타선에서 오스틴이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홈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오늘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고 승리를 이어갈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날 연장 10회 혈투를 치르고도 이튿날 투타에서 빈틈없는 경기력을 선보인 LG는 NC와의 3연전에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3연승으로 상승세까지 이어가면서 치열한 상위권 순위 경쟁을 계속할 동력을 얻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