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예 SNS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과 가족의 탑승 과정에서 비행기 출발이 지연됐다는 논란이 일자 "미숙한 판단"이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아내 김다예의 SNS에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3일 박수홍 가족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한 뒤 하차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번복하면서 항공편 출발이 1시간가량 지연됐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들이 탑승한 항공편은 대한항공 KE415편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편이 약 1시간 늦게 출발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박수홍 가족과 항공사의 대응 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결국 박수홍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일으켰다. 항공사 관계자들께도 피해를 드렸다"며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사과했다.

김다예 SNS
또 하차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항공사의 대응을 두고도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대한항공 규정상 승객이 기내에서 하기 의사를 밝혔더라도 실제 항공기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면 의사를 번복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누리꾼은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의 SNS에 "다른 사람들 시간은 중요하지 않냐. 본인은 좋은 좌석을 타서 모를 수 있지만, 이코노미 좌석에서 한 시간을 기다리는 건 꽤 힘든 일이다. 그 자리에도 많은 누군가의 아이들이 있었을 텐데, 그 아이들도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아이가 운 행동 자체로 욕하는 것이 아니다. 괌은 보통 휴양하러 가는 건데, 그 사람들의 한 시간은 돈 주고도 못 사는 것 아닌가"라고 댓글을 남겼다.
여기에 한 누리꾼은 박수홍과 김다예의 SNS에 남겨진 일부 댓글이 삭제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난이 아닌 비판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으신 것처럼 보인다. 댓글을 막고 실시간으로 삭제하는 것이 회피하려는 모습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1970년생인 박수홍은 2021년 23세 연하 김다예와 결혼해 2024년 10월 딸 재이 양을 얻었다.
사진 = 박수홍·김다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