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양정웅 기자) MVP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김도영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팀의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KIA는 이호연(2루수)~박상준(1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정우(우익수)가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1회초 한동희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 KIA는 1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호연이 무릎에 공을 맞고 출루했고, 2번 박상준도 볼넷을 골라내 무사 1, 2루를 세팅했다.
여기서 등장한 김도영은 볼카운트 2-2에서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의 6구째 155km/h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타구는 오른쪽 외야 불펜 쪽으로 향해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이 됐다. KIA는 순식간에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 홈런은 김도영의 시즌 39호 홈런이었다.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8호포를 터트린 후 2경기 만에 나온 대포였다.
이는 2년 전 정규리그 MVP 시즌에 기록한 자신의 커리어 하이 홈런(38개)를 넘어서는 기록이었다. 2024년 38호포가 시즌 136경기(최종 141경기) 만에 나온 데 비해, 올해는 114경기 만에 터졌다.
만약 김도영이 다음 달 6일까지 홈런 2개를 더 치면 이승엽(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1999년 작성한 종전 최연소 40홈런 기록(22세 11개월 5일)을 넘기게 된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