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영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고소영이 16년 만에 40kg대 몸무게에 진입하며 완성형 비주얼을 자랑했다. 남은 건 그토록 바라온 '본업 복귀'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고소영이 16년 만에 40kg대 된 기적의 다이어트 비법 최초공개 (몸무게 인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지난 3월부터 이어온 다이어트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체중계에 올랐다. 그는 여전히 몸무게가 50kg대에 있을까 걱정했지만 체중계에 찍힌 숫자는 49.2kg이었다.
목표했던 40kg대 진입에 성공한 고소영은 "솔직히 어제부터 굶었다. 배고프다"며 "신랑(장동건)이 몸무개 잰다고 하니까 수분을 빼면 몸무게가 줄어든다고 물도 먹지 말라더라"라고 털어놨다.
앞서 고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과정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지난 4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당시 몸무게가 51kg이라면서 "내 인생에 '4'자 한번 다시 그려보겠다"고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고소영'
목표 몸무게에 들어선 고소영은 자신만의 관리법도 소개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루틴은, 희생이 있어야 한다. 나는 술을 거의 끊었다. 술 약속을 다 없애고 저녁 약속도 아예 없앴다"며 "3월부터 시작해서 3~4kg을 천천히 뺐다. 갑자기 빼면 기운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전후를 비교한 사진에서도 변화는 뚜렷했다. 이전보다 한층 갸름해진 얼굴선이 눈길을 끈 가운데, 고소영은 앞으로도 관리를 이어가겠다며 희망 몸무게를 47~49kg이라고 밝혔다.

고소영
이처럼 외적인 준비를 마친 고소영에게 이제 남은 관심사는 '본업'이다. 최근 그는 유튜브를 통해 긴 배우 공백기에 대한 고민과 연기 복귀 의지를 연이어 꺼내놓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하면서 여러가지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는데, 그중 하나가 9년에 달하는 연기 공백이었다.
그는 "여러 작품을 놓쳤다"며 "이제 큰아들이 17살이니 마음이 놓인다. 지금 생각하면 막 이것저것 쟀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배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분명히 했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그간 고소영의 연기 복귀 고민은 계속 이어졌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서는 "연기를 안 하는 게 아니고,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복귀한다면 맡고 싶은 캐릭터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다시 연기를 하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 고소영은 "아주 큰 역할은 아니어도 임팩트 있는 역할이면 좋겠다. 독특한 엄마 같은 역할"이라고 답했다.
배우로서 느끼는 현실적인 불안감이 크게 다가왔다. 고소영은 유튜브 콘텐츠 중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며 자신은 '일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을) 너무 오랫동안 안 하니까 시작을 못 하겠다"며 "너무 내가 본업에서 떨어져 있다 보니까 '내가 대사를 어떻게 외웠지?' 그런 생각을 내가 하고 있다. 걱정을 뒤로 미루고 도전을 해봐야지"라고 전했다.
고소영은 2017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완벽한 아내' 이후 오랜 시간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그동안 유튜브와 예능 등을 통해 대중과 다시 접점을 넓힌 데 이어, 최근에는 40kg대 진입에 성공하며 철저한 자기관리까지 보여줬다.
외적인 준비까지 마친 고소영이 긴 공백을 깨고 다시 배우라는 '본업'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고소영',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