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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아쉽네! "가장 꾸준한 LEE, 안정감 준다" 美 극찬…'연이틀 DH' 이정후, 1안타+아찔 사구+10호 도루→타율 0.289

기사입력 2026.08.26 16:08 / 기사수정 2026.08.26 16:08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연이틀 지명타자로 출격해 2경기 연속 안타와 10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88엣 0.289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드류 길버스(중견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이정후(지명타자)~터너 힐(좌익수)~드루 캐버노(포수)~네이트 퍼먼(2루수)~셰이 위트컴(3루수)~그랜트 맥크레이(우익수)~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신시내티 선발 투수 우완 브래디 시엉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신시내티는 엘리 데라 크루즈(유격수)~살 스튜어트(1루수)~J.J. 블레데이(좌익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지명타자)~맷 맥클레인(2루수)~엑토르 로드리게스(우익수)~케브라이언 헤이즈(3루수)~T.J. 프리들(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우완 아드리언 후저와 상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부터 리드를 가져왔다. 길버트의 사구와 데버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정후가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2S 상황에서 후저의 3구째 90.8마일(시속 약 146.1km) 싱커에 팔꿈치 부근 사구를 맞아 출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캐버노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후저가 2회초 2사 뒤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곧바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정후는 3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임해 후저의 2구째 공을 노렸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선두타자 데버스가 비거리 128m짜리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데버스 홈런 뒤 세 번째 타석에 임해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비거리 118m짜리 뜬공으로 홈런성 타구였지만, 아쉽게 담장 앞에서 잡혔다. 

이정후는 7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임해 바뀐 투수 좌완 샘 몰과 상대했다. 이정후는 3구째 91.3마일(시속 약 146.9km)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이어 2루까지 훔치며 시즌 10호 도루 고지도 밟았다. 하지만, 이정후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선두타자 스튜어트에게 비거리 118m짜리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 카슨 시모어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짓고 두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부상으로 조기 강판당한 후저 대신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안소니 몰리나가 4⅓이닝 52구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와 브라이스 엘드리지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부상 등을 이유로 라인업 카드 작성이 어려울 정도의 상황에 처해 있다. 팀에 매우 익숙한 이름들이 빠지면서 여러 젊은 선수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기는 라인업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길버트, 데버스, 이정후는 상위 3명 타자는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안정감을 줄 거다. 이정후는 타율과 OPS에서 가장 꾸준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 기대대로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시즌 10호 도루로 메이저리그 진출 뒤 첫 10홈런-10도루까지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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