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억만장자 남자친구와 휴가를 보내던 올림픽 챔피언이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네덜란드 매체 '스포르트니우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에 머무르던 올림픽 챔피언 레이르담이 네덜란드로 돌아와 운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이르담이 이번 달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서머 아이스'에 빠졌던 것은 큰 놀라움은 아니었다. 최근 레이르담은 주로 약혼자인 제이크 폴과 미국에서 머물렀고, 소셜 미디어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자주 올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레이르담은 빙판 위에서 미래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처음으로 중요한 스피드 스케이트 대회가 10월 말과 11월 초에 예정돼 있다. 그가 아직 미래에 대해 어떠한 것도 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출전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이르담은 이번 주 인스타그램에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집에 있는 체육관에서 다양한 운동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가 적어도 몸 상태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레이르담은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1분21초31)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내 스타덤에 올랐다.
더불어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 지은 직후, 유니폼 지퍼를 열어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엄청난 광고 효과가 되면서 일각에선 레이르담이 나이키와 100만 달러(약 15억원)가 넘는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올림픽 직후부턴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어 네덜란드에서도 그의 현역 유지 여부에 굉장한 관심을 쏟고 있다.
레이르담은 최근까지 자신의 연인인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과 함께 프랑스와 미국 등지에서 휴가를 보내며 주목받았다.
폴은 지난해 12월 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와의 경기에서 세기의 대결을 벌이며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836억원)의 파이트 머니를 벌어들여 화제를 모았다.
레이르담은 지난 시즌 이후 폴과 미국에서 긴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2026-2027시즌 준비를 위한 고향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의 팀 훈련에도 불참하면서 다음 시즌 불참은 물론 선수 생활 은퇴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서 레이르담이 당장 은퇴할 가능성은 줄었다. 다만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등에 그가 출전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사진=레이르담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