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첼시 신입생 펩 차바리아의 여자친구가 강제로 영국으로 끌려온 후 다람쥐 때문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첼시 신입생 펩의 여자친구가 다람쥐 때문에 공포에 질려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SNS 팔로워만 110만명이 넘는 스페인 인플루언서로 모델이기도 한 파글리는 런던에서 다람쥐 한 마리를 마주친 뒤 겁에 질려 원래 가던 길을 포기하고 한참을 돌아간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런던에서 처음 네일숍을 찾아가던 날 벌어진 일이었다.
그는 첼시가 펩 차바리아에게 새 집을 제공하기 전까지 남자친구와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일숍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0분으로 파글리는 런던도 구경할 겸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처음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네일숍까지 약 20분을 남겨둔 순간 한 다람쥐와 마주쳤다.
평소 다람쥐를 자주 접하지 못했던 파글리에게는 그 상황이 공포스럽게 느껴졌다. 결국 인공지능에게 "다람쥐가 사람을 공격하냐"는 질문까지 했다.
인공지능이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하자 그는 더 이상 앞으로 가지 못하고 다람쥐가 자리를 뜰 때까지 우두커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15분이 지나도 다람쥐가 꿈쩍도 않자 결국 파글리가 포기했다.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간 뒤 완전히 다른 길로 돌아갔다.
결국 50분 예상했던 산책 시간은 90분으로 늘어나고 말았다.
이번 일화가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파글리가 이미 런던 이주 자체를 놓고 상당한 고민을 해왔기 때문이다.
27세 파글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차바리아와 교제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이번 여름 첼시로 이적하면서 강제로 스페인을 떠나야 했다.
마드리드에 기반을 두고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하던 파글리 입장에서는 영국으로 이주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파글리는 이전 영상에서 런던행을 고민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그는 "런던으로 이주하는 것은 어느 정도 내가 지금까지 해오던 것에 100%를 쏟지 못하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며 "마드리드에 살지 않으면 이 분야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일부 놓치게 된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데일리메일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