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상담소'에 10살때 할아버지 댁에 맡겨져 가정폭력을 당한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할아버지는 손녀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는 것뿐 아니라 칼을 들고 위협적인 행동까지 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이호선 상담소'에는 본인이 제일 불쌍하다며 인생을 비관하는 딸과 그의 엄마가 출연했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이날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친할머니 댁에 맡겨진 후 할아버지에게 가정 폭력을 당한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엄마에 따르면 할아버지가 기분이 나쁘면 손녀를 쥐어박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엄마는 이 사실을 모르고 맡겼다는 죄책감에 딸을 야단치지 못했고, 딸은 스스로를 비관하게 된 것.
이어 스튜디오에 출연한 엄마는 현재 딸과 따로 살고 있다며 "제가 할아버지 댁에 보냈을 때 떨어져 있다가 중학교 1학년 때 다시 데리고 왔다. 이후 대학 가야 해서 떨어져 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엄마는 이혼했다며 "혼자 아이를 케어하기 힘들고 돈이 있어야 하는데 전국 행사장을 다니면서 일을 하게 됐다"고 딸을 시댁에 맡긴 이유를 이야기했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그는 "친손녀니까 잘 챙겨주실 거라고 생각해서 데려다 놨다. 전화를 잘 못해서 메일로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딸은 늘 잘있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나 어느날 큰 아들을 통해 딸의 SNS 게시글을 보게 됐고, 생활의 실태를 알게 됐다.
엄마는 "10살된 아이한테 할아버지가 서류 봉투를 던지며 '네 엄마 아빠 이혼 서류다'라고 얘기했다. 수시로 자기 기분 안 좋으면 애를 구석에 몰아 놓고 주먹으로 머리를 쥐어 박았다"라고 설명했다.
엄마는 "심지어 화가 나면 칼을 들고 설친다고 글이 올라왔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더했다.
사진 = tvN STORY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