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6 04:22
스포츠

4회까지 2피안타→5회 단 2아웃 잡고 5피안타 '붕괴'…KIA 시라카와, 다시 만난 롯데 상대 4⅔이닝 5실점 조기강판 [광주 라이브]

기사입력 2026.08.25 20:22 / 기사수정 2026.08.25 20:22



(엑스포츠뉴스 광주, 양정웅 기자) KBO 리그 복귀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 호투를 펼쳤던 시라카와 케이쇼(KIA 타이거즈).

그러나 다시 만난 롯데를 상대로 시라카와가 빅이닝을 허용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시라카와는 25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KIA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해 2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시라카와는 게임 전 기준 11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50⅔이닝 동안 40탈삼진과 31볼넷, 피안타율 0.230,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46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롯데전은 1경기 등판했다. KBO 리그 복귀 후 첫 등판이었던 4일 광주 경기에서 시라카와는 롯데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를 이어가듯 시라카와는 4회까지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1회 땅볼 2개와 뜬공 하나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그는 2회 한동희와 고승민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전민재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으나, 윤동희를 삼진으로 잡은 후 연속 외야 플라이로 위기를 넘겼다.

시라카와는 4회 나승엽을 삼진으로 잡은 후, 레이예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한동희를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렇듯 잘 던지던 시라카와는 5회 한 순간 무너졌다. 선두타자 고승민에게 안타를 맞은 그는 한태양 타석에서 롯데의 히트 앤드 런 작전에 당하며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여기에 전민재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시라카와는 윤동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손성빈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가 홈에서 접전으로 들어오며 비디오 판독까지 이어졌으나 세이프 판정이 유지됐고,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황성빈이 3루수 땅볼을 치면서 1루 주자가 아웃돼 2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나승엽이 친 타구가 중견수 쪽으로 향했는데, 타구 판단을 잘못한 중견수 박재현이 앞으로 나오다가 다시 뒤로 가면서 공을 잡지 못했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2가 됐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레이예스의 우익수 방면 2루타까지 나오면서 롯데는 시라카와에게만 5점을 냈다. 결국 시라카와는 정해영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4⅔이닝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