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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4위→3위→2위' 롯데 지옥의 12연전, 5위 가려면 어떻게 하지?…김태형 감독 "반타작은 해야, 갈 수 있는 데까지 가야"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8.25 18:31 / 기사수정 2026.08.25 18:31



(엑스포츠뉴스 광주, 양정웅 기자) 상위권 팀과 연달아 경기를 펼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5강 진입을 위해서 김태형 감독이 생각하는 마지노선은 어느 정도일까. 

롯데는 25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롯데가 4승 7패 1무로 뒤지고 있다. 

KBO 리그는 8월 초·중순 폭염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7시로 바꿨다. 하지만 폭염이 누그러지고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면서 25일 경기부터 평일 기준 오후 6시 30분으로 환원됐다. 



롯데는 25일 경기 전 기준 올 시즌 50승 58패 2무(승률 0.463)를 기록 중이다. 최근 5연승을 달리면서 6위까지 올라왔으나,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승이 끊기고 말았다. 

지난 주 열린 5위 두산과 경기를 시작으로 롯데는 상위권 팀과 계속 경기가 이어진다. 4위 KIA와 광주 3연전이 끝나면 롯데는 홈으로 이동해 3위 LG 트윈스와 게임을 치른다. 이어 9월 1일부터 대구에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이 이어진다. 죽음의 12연전인 셈이다. 

현재 5위 두산과 승차는 8경기로, 34경기 남은 롯데 입장에서는 따라잡기 쉽지 않은 승차다. 김태형 롯데 감독 역시 "쉽진 않다"고 했다. 

여기에는 일정도 한몫하고 있다. 김 감독은 "다음 경기가 빡빡하다"면서 "반타작 정도 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계산이 나오지는 않지만, 5할은 해놓고 갈 수 있는 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6위 롯데부터 7위 NC 다이노스, 8위 한화 이글스까지 승차 없이 붙어있다. 김 감독도 이를 언급하며 "우리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다. 거의 동률 아닌가. 다 같은 생각을 할 거다"라고 얘기했다. 

결국 변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시기를 어떻게 버티느냐에 달렸다. 롯데는 투수 김진욱과 최준용, 외야수 윤동희가 가는 등 각 구단에서 20대 초·중반의 핵심 선수들이 이탈한다. 

김 감독은 "변수가 생길 수는 있다"면서 "팀마다 공백을 잘 메꾸는 게 중요하다. 대체선수 활약에 따라 많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나승엽(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고승민(1루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손성빈(포수)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오른손 세번째 손가락(중지)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이 손상되었다는 소견을 받았던 포수 손성빈이 선발 출격한다. 김 감독은 "경기 하는데 문제 없다고 한다. 경기하다가 안 좋을 수 있다. 뛰는 데까지 뛰어보고 상태 보고가 어떻게 들어오는지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확장 엔트리가 시행되면서 롯데는 3명의 선수를 콜업했다. 내야수 이호준과 정대선, 투수 정현수가 그 주인공이다. 다만 34명까지 등록할 수 있는 가운데, 롯데는 33명만 등록했다. 김 감독은 "필요하거나 상황이 생기면 그때 올린다. 지금은 인원이 충분하다"고 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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