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왼쪽 첫 번째), 김우민(왼쪽 두 번째) 등 경영 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진천, 김지수 기자) 3년 전 중국 항저우에서 수차례 '금빛' 물살을 갈랐던 대한민국 수영이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또 한 번 아시아 정상 정복을 꿈꾼다.
대한수영연맹은 25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경영 대표팀의 간판 황선우, 김우민 등이 참석해 대회 출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경영 대표팀 주장 이주호는 "지난 항저우 대회 때부터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기록과 순위를 기록할 수 있도록 대표팀 전체가 노력 중이다"라며 "막연한 목표가 아니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의 최근 국제대회 성적과 기록을 보면 좋은 성적이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많은 종목에 출전하는 만큼 더 많은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왼쪽), 김우민 등 경영 종목 선수들이 25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 참석했다. 사진 연합뉴스
한국 수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에서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수확, 16개의 메달을 따냈던 2006 도하 아시안게임(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1개)의 기록을 뛰어넘고 새 역사를 창조했다.
한국 수영은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경영 26명, 다이빙 8명, 아티스틱 스위밍 3명, 수구 14명 등 51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아시아 'No.1' 중국과 개최국의 홈 이점을 등에 업은 일본을 넘고 항저우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신화창조를 꿈꾸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이상 획득을 기대 중이다. 경영 대표팀 황선우와 김우민이 각각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포디움 가장 높은 곳을 정복하고,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 지유찬(자유형 50m), 백인철(접영 50m)의 선전을 바라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운데), 김우민(왼쪽 두 번째) 등 경영 종목 선수들이 25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 참석했다. 사진 연합뉴스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던 남자 계영 800m도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 정복을 겨냥 중이다. 항저우 대회 배영 200m 은메달과 배영 1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주호는 이번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이주호는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었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동메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에 만약 금메달을 따게 된다면 한국 수영에는 없었던 케이스를 만들 것 같다"며 "한국 수영에서 이런 케이스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내 뒤를 이어 수영을 하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선우는 "항저우 대회 때 6개의 메달(계영 800m 금메달, 자유형 200m 금메달, 혼계영 400m 은메달, 계영 400m 은메달, 자유형 100m 동메달, 혼성 혼계영 400m 동메달)을 획득했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내 기록을 깨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수영연맹은 25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경영 대표팀의 간판 황선우, 김우민 등이 참석해 대회 출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한편 수영대표팀은 경영 종목이 오는 9월 17일 먼저 출국한다. 다이빙과 아티스틱 스위밍, 수구는 9월 23일 결전지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