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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GK, EPL 데뷔도 못하고 '충격 4실점' 지켜봤네…조롱까지 쏟아졌다→"PSG 무시하더니 꼴 좋아"

기사입력 2026.08.25 12:01 / 기사수정 2026.08.25 12:0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무산된 뒤 잉글랜드 명문 애스턴 빌라에 합류한 가운데, 프랑스 현지에서 그를 향한 날카로운 조롱성 반응이 쏟아졌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자이온이 빌라의 벤치에 머문 가운데 팀이 0-4로 대패하면서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25일(한국시간) 스즈키의 새로운 출발을 조명했다.



스즈키는 당초 올여름 PSG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소속팀 파르마에서 활약하던 그는 프랑스 리그의 절대 강자로 꼽히는 PSG와 구단 간 합의까지 이뤘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됐다. 스즈키의 에이전트가 과도한 수준의 수수료를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PSG행이 무산된 스즈키에게 곧바로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잉글랜드 명문 빌라가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결국 스즈키는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향하게 됐다.

현지 보도에서는 스즈키의 이적료가 옵션을 포함해 최대 3500만 유로(약 5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아시아 선수 이적료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소개됐다.

특히 골키퍼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스즈키가 단순히 백업 골키퍼가 아닌 장기적인 전력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빌라의 투자 규모 자체가 그의 가치와 잠재력에 대한 평가를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스즈키는 지난 23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더욱 뼈아픈 것은 빌라가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는 점이다. 경기는 결국 0-4 패배로 끝났다.

스즈키는 이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새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러야 했다. PSG 이적이 무산된 직후 프리미어리그 명문으로 향하면서 큰 관심을 받은 상황이었던 만큼 예상 밖의 시작이었다.

이 결과를 두고 프랑스 쪽에서는 스즈키를 향한 다소 냉소적인 반응까지 등장했다.

'사커다이제스트'가 소개한 인터넷 반응에는 "스즈키야, 네 새로운 팀은 잘 지내고 있네"라는 비꼬는 말이 등장했다.

또 "우리들을 화나게 했기 때문이다", "스즈키는 에이전트에게 화가 나 있지 않을까"라는 반응도 있었다.

여기에 "빌라에서도 형편없게 벤치로 쫓겨날 줄이야", "약한 팀에서 고생하게 될 것이다", "PSG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등의 강도 높은 발언도 이어졌다.

사진=SNS / 애스턴 빌라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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