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위 계정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현직 변호사가 유튜버 박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를 운영하는 이지훈 변호사는 '누가 약자인가? 선택적 약자 박위'라는 제목의 라이브 녹화본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 변호사는 "저는 박위님을 '성장이 멈춘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장애가 있건 없건 사람으로 성장하는 건 별개의 문제다. 그런 면에서는 성장이 멈춘 사람이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1일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 겪은 KTX 낙상 사고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박위를 도우려던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회복무요원에게 고의가 없었고, 현장에서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100만 구독자' 대형 채널에 이른바 '박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문제의 영상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 변호사는 박위가 '사회적 약자'인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박위는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 한때는 그랬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사회적 강자다. 장애인이라고 다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약자나 강자는 상대적 개념이다. (장애뿐만 아니라) 사회적 배경, 직업, 경제력 모든 걸 평가해서 결정된다"며 이번 사안을 놓고 봤을 때, 박위와 사회복무요원 사이에서는 박위가 상대적으로 강자의 위치에 있다고 봤다.
실제로 박위는 구독자 100만 명에 육박하는 대형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상당한 대중적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 변호사는 또 "사회적 약자라고 해서 말과 행동이 항상 옳다고 할 수 없다. 사회적 약자 중에서도 나쁜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을 평가할 때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으로 평가해야지, 사회적 신분으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위, 위라클, 아는 변호사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