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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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도 아들처럼 잠들었다" 라이벌 선수 모친 사망설에 '충격 조롱'…美 최고 복싱 스타 저본타, 도 넘은 막말 '일파만파'

기사입력 2026.08.25 00:45 / 기사수정 2026.08.25 00:4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현세대 최고 복싱 스타 저본타 '탱크' 데이비스가 라이벌 선수 어머니 사망설을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 '애슬런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데이비스의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데빈 헤이니 어머니를 둘러싼 사망설을 다뤘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이니의 어머니로 알려진 여성의 사진과 함께 사망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삭제됐지만, 데이비스가 게시물을 올린 사실은 캡처를 통해 확인됐다.


데이비스가 작성한 문구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아들이 했던 것과 똑같은 일을 당했다. 잠들었다"라고 적었다.

데이비스는 같은 화면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올리며 또 다른 어두운 내용의 문구를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스토리 역시 삭제됐다.



헤이니 어머니의 사망 자체가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사망설의 시작점으로 지목된 것은 헤이니 측과 가까운 관계자인 미키 베이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였다. 베이는 헤이니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베이는 헤이니와 그의 아버지 빌 헤이니와 가까운 관계를 맺어온 인물이며 트레이너로서도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데이비스의 발언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망설을 전제로 한 조롱성 게시물이라는 점에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특히 데이비스와 헤이니의 관계를 고려하면 이번 일이 단순한 소셜미디어 논쟁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두 선수는 오랫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로를 겨냥한 발언을 주고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두 선수의 맞대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신경전도 더욱 거칠어졌다.

두 선수의 설전은 지난 6월에도 이어졌다. 당시 데이비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헤이니를 공개적으로 도발했고, 헤이니 역시 맞대응했다.

헤이니가 데이비스의 경기 회피를 주장하면 데이비스가 반박하는 식의 공방이 반복됐고, 두 선수 모두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삭제하는 경우도 있었다.



문제는 두 선수의 설전이 점차 가족을 향한 공격으로까지 확대됐다는 점이다.

'애슬런 스포츠'는 두 선수 사이의 소셜미디어 공방이 이전부터 상당히 개인적인 수준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초에는 가족과 관련된 공방도 있었다. 헤이니가 아버지의 날을 전후해 데이비스와 그의 어머니가 등장하는 사진을 게시하면서 두 선수 사이의 갈등이 다시 개인적인 영역으로 번진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데이비스가 헤이니의 어머니와 관련한 사망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논란의 수위가 더욱 높아졌다.

두 선수의 경쟁 관계가 향후 실제 링 위 맞대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그동안 이어져 온 신경전이 얼마나 과도하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가 됐다.

사진=SNS / 데이비스 / 헤이니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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