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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대망신!…유소년 국제대회 'FIFA 185위' 라오스 구단에 2:0→2:3 충격 역전패→MVP "라오스 월드컵 이끌겠다"

기사입력 2026.08.25 01:00 / 기사수정 2026.08.25 01: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라 마시아'로 불리며 세계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가 라오스 구단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4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5위 라오스의 마즈다 GB, 바르셀로나에게 충격 역전승! 첫 우승으로 축제"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12세 이하(U-12)는 전반에 두 골을 먼저 넣고도 후반에만 세 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2-3으로 무너졌다.

라오스의 마즈다는 U-12는 일본 후쿠아리에서 열린 U-12 주니어 축구 월드 챌린지 2026 결승에서 바르셀로나 U-12를 3-2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대이변이었다.

라오스 대표팀의 FIFA 랭킹이 185위인 점을 고려하면 세계적인 명문 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을 라오스 클럽이 결승에서 꺾었다는 것만으로도 현지에서는 상당한 화제가 됐다.

이날 바르셀로나 소속 일본인 미드필더 니시야마 신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11세 니시야마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이 대회에 출전한 일본 선수로는 2013년 구보 다케후사 이후 두 번째 선수다.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으나 후반전 흐름이 뒤집혔다.

첫 추격골은 후반 5분 나왔다. 마즈다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았고, 곧바로 짧은 역습으로 이어갔다.

미드필더 아논락 앙판비라이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들어갔다.

불과 5분 뒤 동점골까지 나왔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최종 수비라인에서 패스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공격수 신사이 루앙분후앙이 이를 가로챘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0분에는 마즈다가 다시 한번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오른쪽 수비수 만콘소 쿠누캄이 슈팅을 때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라오스 유소년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순간이 완성됐다.

마즈다 선수들은 물론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라오스 대사관 관계자들도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현장은 사실상 축제 분위기가 됐다.

마즈다는 5경기에서 13골 1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마즈다 미드필더 파콘람 포산바트가 차지했다. 포산바트는 우승 후 "유명한 상대를 이기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포산바트의 목표는 17세에 라오스 대표팀에 들어가는 것이다. 포산바트는 "라오스가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닛칸스포츠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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