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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투톱 끝내 거부하나?…팀원들에게 사과해놓고 탈출 생각뿐→알바레스, ATM 팬들 거센 야유 받아 "여전히 바르셀로나 원한다"

기사입력 2026.08.24 18:00 / 기사수정 2026.08.24 1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훌리안 알바레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불편한 동거가 계속되고 있다.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낸 뒤 동료들에게 사과하며 선수단에 복귀했지만 정작 알바레스가 원하는 미래는 여전히 아틀레티코가 아닌 바르셀로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한동안 알바레스를 주목해 왔으나 알바레스가 잉글랜드로 이적하기를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여전히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바레스는 이날 비야레알과의 2026-2027시즌 라리가 홈 경기에 출전했으나 팬들의 거센 야유에 직면했다.

선발 출전은 아니었으나 경기 전 알바레스의 이름이 소개되자 야유가 쏟아졌고, 후반 들어 몸을 풀기 시작하자 팬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그리고 후반 22분 알바레스가 마르크 푸빌을 대신해 투입되는 순간 야유는 절정에 달했다.

일부 관중은 "저 자식 나가라고 해!"라고 외치기까지 했다. 알바레스의 표정도 굳었다.

경기에서도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비야레알과 2-2로 비겼다.

경기가 끝난 뒤 알바레스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홈팬들에게 다가가 인사하지 않고 곧바로 라커룸 터널로 향했다.

그 때 한 팬이 알바레스의 발밑으로 아틀레티코 스카프를 던졌는데 알바레스는 슥 쳐다보고 그냥 지나쳐 들어갔다.



다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가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은 것이 선수 개인의 독단적인 결정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구단이 상황을 고려해 알바레스를 팬들 앞으로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팀 동료들도 알바레스를 감쌌다. 베테랑 골키퍼 얀 오블락은 경기 후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한다. 알바레스는 우리 선수다. 그가 우리와 함께 있는 동안 우리는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누구에게도 편안한 상황은 아니지만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 해결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도 알바레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겠느냐는 질문에 "난 조언하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우리가 우승하려면 하나로 뭉쳐야 한다. 공격수들이 필요하다"며 알바레스가 여전히 팀에 필요하다는 뜻을 넌지시 내비쳤다.



문제는 알바레스가 여전히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바레스는 이미 월드컵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선수단 복귀 후 동료들에게 사과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도 마음 속으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아스널도 알바레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아스널은 알바레스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에 잔류하더라도 팬심이 완전히 돌아선 상황에서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강인이 시메오네 감독 아래서 투톱 중 하나로 뛰는 상황인데 알바레스와의 환상 호흡 보는 게 점점 멀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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