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이 올 시즌 경이로운 수준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2위)에게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면서 이번 대회를 퍼펙트 우승으로 마무리한 안세영이다. 안세영의 이번 시즌 성적은 44승1패, 승률은 무려 97.78%다. 안세영의 올 시즌 유일한 패배는 지난 3월 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세계랭킹 3위)에게 당한 것이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안세영이 올 시즌 경이로운 수준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2위)에게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면서 이번 대회를 '퍼펙트 우승'으로 마무리한 안세영이다.
안세영의 이번 시즌 성적은 44승1패, 승률은 무려 97.78%다. 안세영의 올 시즌 유일한 패배는 지난 3월 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세계랭킹 3위)에게 당한 것이다.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4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7 21-14)으로 완파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이 올 시즌 경이로운 수준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2위)에게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면서 이번 대회를 퍼펙트 우승으로 마무리한 안세영이다. 안세영의 이번 시즌 성적은 44승1패, 승률은 무려 97.78%다. 안세영의 올 시즌 유일한 패배는 지난 3월 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세계랭킹 3위)에게 당한 것이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한 이후 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슈퍼 750)에서 입은 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으나, 모든 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상대에게 넘겨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중국 여자단식 최강자 왕즈이와의 준결승에서도 게임스코어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지난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와의 승부 역시 2-0으로 매조지었다.
1게임 초반부터 다양한 공격 패턴을 앞세운 코스 공략으로 야마구치를 흔든 안세영은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대각 하프 스매시와 상대 실책으로 11-8로 앞선 채 인터벌(휴식시간)에 돌입했다.
안세영과 야마구치는 번갈아 3득점을 따내는 등 1게임 후반부에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안세영이 올 시즌 경이로운 수준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2위)에게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면서 이번 대회를 퍼펙트 우승으로 마무리한 안세영이다. 안세영의 이번 시즌 성적은 44승1패, 승률은 무려 97.78%다. 안세영의 올 시즌 유일한 패배는 지난 3월 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세계랭킹 3위)에게 당한 것이다. 사진 연합뉴스
안세영은 팽팽했던 15-15 상황 랠리에서 야마구치가 챌린지를 통해 점수를 따내면서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17-17에서 코트 구석에 꽂는 강력한 스매시로 야마구치의 기세를 누른 뒤 실책을 유도하는 등 재치있는 플레이로 4연속 점수를 추가하면서 21-17로 1게임을 챙겼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에게 선취점을 비롯해 연속 3실점을 내줬으나, 빠르게 따라붙으며 점수를 뒤집었다. 야마구치가 동점을 만들어도 곧바로 달아나며 11-7로 인터벌을 맞이했다.
2게임 후반부에는 안세영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야마구치는 다각도로 들어오는 안세영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하고 수차례 코트 위에 주저앉았다.

안세영이 올 시즌 경이로운 수준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2위)에게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면서 이번 대회를 퍼펙트 우승으로 마무리한 안세영이다. 안세영의 이번 시즌 성적은 44승1패, 승률은 무려 97.78%다. 안세영의 올 시즌 유일한 패배는 지난 3월 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세계랭킹 3위)에게 당한 것이다. 사진 연합뉴스
어렵지 않게 20-14,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안세영은 마지막 랠리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점수를 따내자 양 손을 펼치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번 우승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우선 안세영이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되찾기까지 걸린 시간이 무려 3년이다.
2024년에는 파리 올림픽 때문에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 파리 대회에서는 4강에서 만난 천위페이(중국·현 세계랭킹 4위)에게 패하면서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그동안 기량을 갈고 닦은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상대 선수들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1위의 위엄을 과시했다.
특히 준결승에서 중국 최강자인 왕즈이, 결승에서는 일본 최고의 선수인 야마구치를 연달아 꺾으면서 중국, 일본과의 격차도 크게 벌렸다.

안세영이 올 시즌 경이로운 수준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2위)에게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면서 이번 대회를 퍼펙트 우승으로 마무리한 안세영이다. 안세영의 이번 시즌 성적은 44승1패, 승률은 무려 97.78%다. 안세영의 올 시즌 유일한 패배는 지난 3월 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세계랭킹 3위)에게 당한 것이다. 사진 연합뉴스
무엇보다 안세영은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커리어 초반에 만날 때마다 고전했던 야마구치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야마구치가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적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통산 상대전적을 20승15패로 벌렸으며,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기록했다.
안세영은 이제 내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바라본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은 세계랭킹 상위 10명 중 9명이 참가하는 등 세계적인 강자들이 아시아에 몰려 있기 때문에 대회 위상이 상당히 높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안세영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기운을 아시안게임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승률 세계신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다.
기존 기록은 안세영이 2025년 수립한 94.8%였다. 올해 40경기 정도 더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안세영이 현재 흐름을 유지한다면 자신이 갖고 있는 승률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는 것도 꿈은 아닐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