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2위)를 4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7 21-14)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오는 9월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안세영도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은 시선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돌렸다.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2위)를 4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7 21-14)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안세영은 지난해 대회 우승자 야마구치를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면서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단식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인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2위)를 4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7 21-14)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오는 9월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안세영도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경기가 끝난 뒤 안세영은 현지 언론과 영어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인도 매체 'IANS'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안세영은 우승 소감을 묻자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정말 행복하고, 정말 정말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평소보다 훨씬 격한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드러냈다.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에 안세영은 "나 자신도 믿을 수가 없었다"며 "그게 내 감정이었고, 그 감정이 그대로 세리머니로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2위)를 4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7 21-14)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오는 9월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안세영도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이번 시즌 안세영의 압도적인 성적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안세영은 이번 시즌 세계선수권 결승전 승리를 포함해 44승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승률로 계산하면 무려 97.78%에 이른다.
안세영은 올시즌에도 여자단식을 지배하게 만든 원동력으로 팬들을 꼽았다. 그는 "많은 팬분들이 나를 응원해주시는 게 내 원동력이다. 그래서 계속 나아갈 수 있다"고 답했다.
세계선수권을 성공적으로 마친 안세영의 시선은 이제 다음 목표인 오는 9월 19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이 정말 기대된다. 특히 내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아시아 무대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2위)를 4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7 21-14)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오는 9월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안세영도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안세영은 이번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여자단식 및 여자단체전 엔트리에 승선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총 7개 종목이 치러진다. 남·여 단체전 두 종목이 먼저 열리고 이후 개인전 5종목이 벌어지는 방식이다.
안세영은 16살이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전했으나 여자단식 첫 판에서 천위페이(중국)에 완패하고, 단체전도 8강에서 패해 노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2023년 열렸던 항저우 대회에선 달랐다. 여자단체전과 여자단식에서 연달아 결승에 오른 뒤 천위페이(중국·현 세계 4위)를 모두 제압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천위페이와의 여자단식 결승에선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투혼을 발휘해 금메달을 따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은 야마구치와 천위페이, 타이쯔잉(대만·은퇴) 등 4~5명이 우승 주고받던 여자단식을 천하통일하는 계기로 연결됐다. 여자단식 결승에서 경기 도중 부상을 이겨내고 천위페이를 이기는 장면은 지금도 안세영 경기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2위)를 4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7 21-14)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오는 9월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안세영도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한국은 안세영의 활약에 힘입어 여자단체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고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처음으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식과 여자단체전 2연패를 노리는 안세영은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왕좌를 되찾은 안세영이 이번에는 일본에서 다시 한번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2회 연속 아시안게임 2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자단식의 경우, 아시안게임이 사실상 세계선수권, 올림픽과 맞먹는 대회로 여겨진다. 야마구치, 왕즈이, 천위페이 등 안세영을 추격하는 3명 비롯해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6위), 라타녹 인타논(태국·7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8위), 푸살라 벵카타 신두(인도·9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10위) 등 5위 한웨(중국)를 제외한 세계랭킹 1~10위 선수 중 9명이 아시안게임 여자단식에 뛰어든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2위)를 4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7 21-14)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안세영은 오는 9월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안세영도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