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가 무려 56일 만에 일요일 경기 승리를 맛봤다. 이틀 전 9점 차 대역전패 충격도 극복한 압도적인 대승이었다.
LG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12-3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같은 날 패한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단독 3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문정빈(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한화 선발 투수 박준영과 상대했다.
LG는 1회초 박해민과 송찬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문보경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먼저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문정빈이 박준영의 초구 135km/h 포크볼을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2회초에도 달아나는 득점을 뽑았다. 이주헌의 사구와 신민재의 볼넷, 그리고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박해민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이 나왔다. 오스틴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선 송찬의 비거리 125m짜리 좌월 3점 홈런이 터져 8-0까지 도망갔다.
3회말 3실점을 허용한 LG는 4회초 홍창기의 볼넷과 신민재의 번트 안타, 그리고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오스틴의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났다.
LG 선발 투수 카라스코는 6이닝 90구 5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 퀄리티스타트 쾌투로 시즌 2승 요건을 달성했다.
LG는 8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박해민과 오스틴의 연속 적시타, 그리고 송찬의의 땅볼 타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이날 승리로 지난 6월 2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승리 뒤 56일 만에 일요일 경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뒤 "카라스코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했고, 경기 초반 문보경의 선취 타점과 문정빈의 3점 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문정빈과 송찬의의 3점홈런 2개로 승리할 수 있었고 한 주동안 선수들 수고 많았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오늘 무더운 날씨에도 원정 경기에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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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