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목동, 나승우 기자) 제라드 누스 파주 프런티어 FC 감독이 꾸준히 발전하는 구단과 선수들을 향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주는 23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원정 경기서 1-1로 비겼다. 7승4무11패, 승점 25로 11위에 머물렀다.
아쉬운 경기였다. 전반전을 무실점을 잘 틀어막은 파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제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곧바로 박재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 내내 이어진 류원우 골키퍼의 선방쇼로 패배를 면했다.
홈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서 1-3으로 완패했지만 원정에서 승점 1을 얻어낸 건 분명 성과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제라드 누스 감독은 "K리그2에서 기자들이 많은 건 처음 본다. 이랜드가 정말 큰 구단이라는 게 새삼 느껴진다"면서 "정말 놀랍다. 이랜드는 K리그1 수준의 팀이다. 이런 상대로 우리가 잘 경쟁하고 싸웠다. 중요한 승점 1을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습들은 우리 구단이 얼마나 잘 성장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경기 후 크게 포효했던 제라드 누스 감독은 "정말 기뻤기 때문이다. 리그에서 8~9개월밖에 안 된 팀인데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라며 "이 수준의 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는 건 어렵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데 오늘 그 모습이 보여져 자랑스럽다"고 했다.
또 "K리그1 수준의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 만족감이 크다. 시즌 시작하기 전에 K리그2 예상 순위를 몇몇 기자들이 예상한 게 있는데 우리가 거의 꼴등 수준이었다. 그걸 깨고 있는 것 같다. 정말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에게도 덕담을 건넸다. 그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자격이 있는 승점들을 계속 얻고 있기 때문에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우리는 성장하고 있다. 상대를 계속 분석해서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시즌 동안 다양한 전술을 보여주고 있는데 잘 소화하고 있는 모습에 기쁘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이 길을 계속 가야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성장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경기 2골을 넣은 이제호가 이번 경기에선 1골을 넣자 제라드 누스 감독은 "정말 화가 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