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가 미뤄졌다.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코번트리 시티의 사카모토 다쓰히로도 아스널과의 개막전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한 가운데 또 다른 일본인 프리미어리거의 첫 경기 출전이 무산됐다.
헐 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헐의 MKM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개막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1-0으로 앞서고 있다.
헐에게는 2016-2017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치르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다. 하지만 역사적인 복귀전을 앞두고 선수단 상황은 최악이었다.
무려 8명 안팎의 선수가 부상 문제를 안고 시즌을 시작했다.
부상자 중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모리타도 있었다. 모리타는 부상 때문에 프리시즌 일정 일부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세르게이 야키로비치 감독은 맨유전을 앞두고 "모리타가 단체 훈련에 합류한 것은 좋은 신호다. 맨유전에는 벤치에 앉힐 수도 있고, 아니면 스토크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조금 줄 수도 있다"며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때문에 홈 개막전이자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서 모리타가 최소한 벤치 명단에는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날 헐 시티가 발표한 경기 명단에서 모리타의 이름은 결국 빠졌다.
팀 훈련에는 복귀했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실전을 소화할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모리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일본 축구 팬들은 또 한 명의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됐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는 일본 선수들이 10명이나 활약하게 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개막 초반부터 일부 선수들의 출전이 연달아 무산되고 있다.
앞서 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코번트리 시티는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을 만났으나 사카모토 다쓰히로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일본인 프리미어리거의 첫 출전은 0분으로 끝났다.
이어 모리타까지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면서 일본 팬들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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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