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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피안타 31실점' 실화? 연이틀 불펜 대참사 어쩌나…LG, 22일 우천 취소 한숨 돌렸다→카라스코+불펜 총력전 예고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8.23 07:00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가 연이틀 불펜진이 무너지는 대참사로 쓰라린 2연패를 떠안았다. 그 가운데 우천 취소가 이뤄지면서 반등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LG는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11-15로 패했다.

LG는 1회 7득점 빅이닝으로 9-0 리드까지 잡고 승기를 초반부터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LG는 5회부터 8회까지 5이닝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1-15로 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LG는 시즌 60승1무50패로 리그 4위를 유지했지만, 같은 날 승리한 3위 KIA 타이거즈와 1경기 차로 벌어졌다.

마운드 붕괴는 선발 투수 송승기부터 시작됐다. 1회 7득점 폭격으로 상대를 조기에 압도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는 듯했으나 4회부터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송승기는 4⅓이닝 91구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강판됐다. 이후 등판한 불펜진도 줄줄이 무너졌다. LG는 이날 경기 전체를 통틀어 무려 20피안타 8볼넷을 허용했다. 

9점 차 리드를 뒤집힌 것은 LG 구단 역사상 손꼽히는 충격적인 역전패다. 실제로 9점 차로 앞서다 뒤집힌 건 KBO리그 역대 최다 득점 차 역전승 공동 2위 불명예 기록이다.

이미 LG는 앞서 열린 지난 20일 잠실 KT 위즈전에서도 7회부터 9회까지 총 15실점하며 불펜진 붕괴를 겪었다. 이날도 15피안타 16실점으로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LG 마운드는 연이틀 총 35피안타 31실점으로 잊고 싶은 불펜 대참사를 겪었다. 현재 필승조 역할인 우강훈과 케네디, 김진수가 흔들린 가운데 그 뒤를 받히는 추격조 투수들도 한 이닝도 채 못 버티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그나마 LG로서는 22일 대전 한화전 우천 취소가 불펜진에 한숨을 돌릴 계기로 기대할 수 있다. 카라스코를 23일 대전 한화전 선발 투수로 그대로 예고한 가운데 일요일 경기에서 불펜 필승조를 총동원해 이번 주간 마지막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릴 전망이다. 마무리 투수 손주영도 지난 21일 경기 후반 상황처럼 최대 2이닝 멀티 이닝을 불사하며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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