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손용준이 모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야구부의 창단 5년 만의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 소식에 뜨거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동원과기대는 지난 20일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여주대학교를 5-3으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년 야구부를 창단한 동원과기대는 16강 김포대, 8강 충북보건과학대, 4강 한국관광대를 차례로 완파하며 연승 행진으로 정상에 올랐다. 2022년 U-리그 경상권 우승, 지난해 대통령기 4강에 이어 마침내 전국대회 정상에 선 것이다.
동원과기대는 최근 4년간 13명의 선수를 KBO리그 프로 구단에 보내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 박흥식, 김효남, 윤해진 코치 등 프로 무대에 있었던 지도자들도 합류해 선수단 성장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손용준도 이 루트를 거쳐 프로 무대를 밟은 동원과기대 출신이다. 팀을 정상으로 이끈 이문한 감독은 "선수와 코치진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로 뭉쳐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년 모교 졸업 뒤 2024년 신인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LG에 입단한 손용준은 모교의 쾌거에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그는 "동원과기대는 2년제이다 보니 절실한 상황에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입학한다. 후배들이 절실하게 운동하고 있을 것 같아 후배들을 응원하면서 올해 이룬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뭉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문한 감독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소용준은 "이문한 감독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내가 학교에 있었을 때처럼 올해도 감독님께서 후배들을 잘 챙겨주셨을 것을 생각하니 예전에 많이 챙겨주셨던 일들이 생각나서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손용준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47, 90안타, 3홈런, 40타점으로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군으로 콜업이 된 손용준은 남은 시즌 각오에 대해서는 말보다 행동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각오는 길게 말씀드리기보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절실한 선수들이 모여 창단 5년 만에 전국 정상에 선 동원과기대. 그 자리를 거쳐 프로 무대에 선 손용준이 전하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다짐이 더욱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동원과기대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