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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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감독, 'CF 문현빈' 재사용 적중! 닥공 야구가 답인가…"9점 차 역전 말이 안 돼, 이제 중견수 수비 실수 없을 것" [대전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22 08:59 / 기사수정 2026.08.22 08:59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오랜 만에 선발 중견수로 나선 한화 이글스 외야수 문현빈이 9점 차 역전극의 중심에서 4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문현빈은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팀의 15-11 대승을 이끌었다. 

문현빈은 5회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7회말 1타점 적시타, 8회말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까지 총 4타점을 쓸어 담았다.

경기 후 문현빈은 이번 9점 차 대역전극에 대한 놀라움부터 전했다. 그는 "9점 차 역전해 본 것도 없었던 것 같은데 역전해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경기 초반 9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의 더그아웃 분위기를 묻자 "분위기는 계속해서 한 점씩 내보자는 생각으로 했었고 주자를 모이고 바로바로 점수를 내면서 점점 좁혀지다 보니까 거기서 흐름을 탔던 것 같다"고 전했다. 역전을 언제쯤 예감했냐는 질문에는 "막 뒤집을 수 있겠다보다 계속 쫓아가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했는데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역전이 돼 있더라"고 답했다.

8회말 역전 뒤 들어선 타석에서의 심리도 전했다. 문현빈은 "무조건 점수 더 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점수 차가 크게 난 상황에서 LG가 또 대량 득점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점수 하나 더 벌려서 여유 있게 수비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고 밝혔다.



최근 길었던 타격 부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털어놨다. 문현빈은 "심리적으로 많이 쫓기다 보니까 기술 메커니즘 부분에서도 심리가 무너지니까 몸도 바뀌더라. 이걸 찾는 게 좀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인지를 좀 늦게 했고 모습이 달라졌다는 걸 늦게 발견했다. 지난해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인데 이것도 배울 점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또 이런 안 좋은 경우가 나왔을 때 더 빨리 헤쳐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고갤 끄덕였다.

오늘 경기가 타격감 회복의 신호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신중하게 답했다. 그는 "한 경기로 바로 올라왔다고 말할 수 없고 내일도 잘못 탈 수도 있다. 그래도 안 좋았을 때보다는 좀 더 꾸준하게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24일 만에 선발 중견수로 복귀한 것에 대해 문현빈은 "중견수 자리에서 계속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큰 실수 없이 잘 마무리해서 앞으로 어디든 나가든 중견수든 좌익수든 최대한 큰 실수 안 하겠다. 더 연습을 많이 해서 좋은 수비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역전극이 6연패에 빠졌던 팀 분위기 전환점이 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문현빈은 "9점 차에서 역전한다는 것 자체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인 것 같다. 점수를 많이 냈기 때문에 타자들 타격감도 점차 좋아진 거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9점 차 역전극 한복판에서 4타점으로 빛난 문현빈. 이번 대역전승이 침체된 한화의 후반기 반등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대전, 김근한 기자 / 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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