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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햄스트링 강판→걱정 많았었는데…김진욱 후반기 첫 QS 호투! "이젠 이닝 소화 후에도 통증 無" 자신감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8.22 10:09 / 기사수정 2026.08.22 10:09



(엑스포츠뉴스 잠실, 양정웅 기자) 후반기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을 괴롭혔던 '햄스트링'이라는 꼬리표는 이제 떼도 좋을 것 같다.

김진욱이 후반기 5번째 등판 만에 마침내 퀄리티스타트(QS)를 해내며 팀의 5연승을 도왔다. 

롯데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1-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15일 사직 NC 다이노스전부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롯데가 올해 5연승을 기록한 건 6월 16일 문학 SSG 랜더스전부터 이어진 7연승(1무 포함) 이후 2번째로, 후반기에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날 롯데의 선발투수는 김진욱이었다. 경기 전 기준 올해 20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선발진을 지키고 있었다. 좋은 활약 속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다만 후반기 들어 첫 3경기에서 햄스트링 경련으로 강판되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그래도 두 차례 병원 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한 차례 휴식 후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김진욱은 1회부터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준 그는 땅볼 2개로 2아웃을 잡았으나, 정수빈에게 1루 강습 내야안타를 맞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김진욱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2사 후 조수행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준순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이어 4회에도 첫 타자 양의지에게 볼넷을 기록했으나, 다음 타자 안재석을  병살로 처리하며 주자를 삭제했다. 



김진욱은 5회와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호투를 이어갔다. 그 사이 2회 전민재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5회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 6회 고승민의 솔로포 등으로 리드를 잡으면서 김진욱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안겨줬다.

이후 롯데는 7회 상대 실책 속에 한 점을 더 보탰고, 8회 고승민의 그랜드슬램 등을 묶어 5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김진욱은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즌 6승과 함께 데뷔 첫 1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51km/h까지 나올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경기 후 김진욱은 "지난 경기(14일 사직 NC전, 5이닝 6실점)에서 경기 운영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오늘 등판 전까지 코치님들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족했던 제구, 디테일 등을 보완하면서 시간을 보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볼넷을 준 부분이 많이 아쉬웠다"고 고백한 김진욱은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손)성빈이가 상대 타자들 분석을 경기 중에 해준 덕분이다"라고 공을 돌렸다. 



김진욱은 "두산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타격하는 모습을 보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성빈이가 피드백을 해줬고, 그 결과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우려했던 햄스트링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김진욱은 "투수 코치님들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단계적으로 회복 플랜을 마련해주셔서 이제는 이닝 소화 이후에도 통증이 전혀 없다"고 상태를 전했다. 

김진욱은 "팀이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분위기 다음 등판 때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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