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양정웅 기자)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 중이다.
롯데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11-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15일 사직 NC 다이노스전부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롯데가 올해 5연승을 기록한 건 6월 16일 문학 SSG 랜더스전부터 이어진 7연승(1무 포함) 이후 2번째로, 후반기에는 처음이다.
롯데는 2회초 전민재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2회말 2사 3루에서 정수빈의 내야안타가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래도 5회 빅터 레이예스의 우전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롯데는 6회 고승민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도망갔다. 고승민은 7회 내야땅볼 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투혼을 펼치며 타점 하나를 더 올렸다.
7회말 필승조 최준용이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2점을 내주면서 롯데는 5-4, 한 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8회 들어 고승민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5점을 올려 크게 달아났고, 9회 나승엽과 장두성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내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롯데는 후반기 들어 햄스트링 경련 증세로 인해 5이닝을 넘겨 던지지 못했던 김진욱이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즌 6승과 함께 데뷔 첫 100탈삼진 고지를 밟은 건 덤이었다.
3년 연속 최다안타 1위와 함께 첫 타격왕에 도전하는 레이예스는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고승민도 6회 솔로홈런, 8회 만루홈런을 비롯해 5타수 2안타 6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김진욱이 6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줬다. 1점 차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8회초 고승민의 결정적인 만루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투·타 수훈선수를 꼽았다.
끝으로 "원정 경기임에도 홈팀 못지않은 뜨거운 응원으로 힘을 실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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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