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형래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심형래가 영화 '디 워2'가 제작 완료됐다고 밝혔던 내용을 정정하며 "대본만 완성된 상태"라고 알렸다.
심형래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구 TV'를 통해 "지난 영상에 표기된 '디 워2' 제작 완료는 '디 워2' 대본 완성으로 정정한다. 시청에 오해와 불편을 드린 점 사과한다"고 밝혔다.
심형래가 메가폰을 잡았던 '디 워'는 2007년 개봉 후 19년이 지난 최근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6위에 오르며 다시 화제를 모았다.

영화 '디 워' 포스터
이 가운데 심형래는 유튜브를 통해 '디 워'의 넷플릭스 역주행 소감을 밝히며 "2년 후에 '디 워2'도 나오니까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해 '디 워2' 제작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심형래는 "'디 워2' 제작이 다 끝났다. 게임까지 같이 나온다"면서 "이번에는 한국 배급사가 아닌 전 세계 메이저사가 배급한다. 어느 회사인지는 밝힐 수 없지만, 전 세계 동시 배급한다"고 설명했다.
심형래가 "제작이 다 끝났다"고 말하면서 '디 워2'의 제작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틀 뒤 심형래는 실제로는 대본만 완성된 상태라고 정정했다.
이에 완성된 영화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심형래 유튜브
한국 설화 속 이무기를 소재로 한 '디 워'는 2007년 8월 1일 개봉해 785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지만, 각본과 연출 등을 두고 혹평을 받기도 했다.
넷플릭스에서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지만, IMDb 평점은 10점 만점에 3.5점에 그치는 등 작품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1958년생인 심형래는 1982년 제1회 KBS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후 영구 캐릭터로 사랑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개그맨으로 활약해왔다.

심형래 유튜브
당시만 해도 개그맨으로서는 이례적이었던 영화감독에 도전해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1994), '티라노의 발톱'(1994), '용가리'(1999), '라스트 갓파더'(2010) 등을 연출했다.
심형래는 '디 워2' 대본 완성 소식을 전하기 전에도 각종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제작 근황을 알리며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캐스팅 1순위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후배 개그맨 박명수도 '디 워'의 역주행과 속편 제작에 관심을 보였다.
박명수는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디 워'의 넷플릭스 역주행 소식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디 워2'를 만들려고 하는 모습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사진 = 심형래 유튜브, 영화 '디 워' 포스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