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코미디언 김규원이 과거 돌잔치 MC 아르바이트 중 연이은 말실수를 한 뒤 일을 그만뒀던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김대호·김지유·김규원이 출연해 서울 도심 속 '산을 품은 집' 임장에 나섰다.

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이날 김대호·김지유·김규원 세 사람은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한옥마을 내 매물을 확인하러 갔다. 고급스러운 한옥 툇마루에 걸터앉은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고급 한식당을 연상했다.
이 가운데 김규원은 과거 코미디언 지망생이던 시절 돌잔치 MC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당시 한 건에 3만 원 정도를 받았다는 김규원은 "그래서 엄마 아빠의 마음을 사서 팁을 받는 걸로 승부를 봐야 한다"며 꿀팁을 전했다. 그는 "그런데 어려운 게 돌잔치 호스트가 1살이다. 아기가 마음에 안 들어서 울어버리면 끝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규원은 "잠들었을 때는 종이컵에 살짝 물을 담아서 아기 손을 살짝 담그면 깬다"고 아기가 잠들었을 때의 해결법도 전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숙은 "지금도 돌잔치 아르바이트 할 거냐"고 김규원에게 의사를 물었다. 그러나 김규원은 "마지막에 제가 큰 실수를 하고 나왔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이어 김규원은 돌잔치 행사에서 실수를 저지른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진행하던 김규원은 한 박자씩 늦게 손을 내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신경이 쓰였지만 이를 지적할 수 없었던 김규원은 "저도 헷갈려서 멘트가 '몇 분 살아 계시고, 저기도 계시고, 우리 할머니 아직도 살아 계시네요' 이렇게 나와버린 거다"고 회상했다.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를 뜻한 것이었지만, 의도치 않게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말이 되고 말았다.

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김규원은 "이때부터 땀이 나기 시작한 거다. 대처가 안 됐던 게 저도 뇌정지가 와서 누가 봐도 두세 분 남으셨는데 할머니가 지셨다. 그때 '할머니 죽으셨어요' 했다"고 덧붙였다. 가위바위보에서 탈락했다는 의미였지만, 앞선 말실수에 이어 또다시 오해를 부를 만한 표현이 나오고 말았다.
결국 김규원은 이후 도망치듯 업계를 빠져나왔다고 전해 웃픈 분위기를 연출했다. 양세형은 "그땐 진짜 난감했겠다"며 공감했다.
사진 = MBC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