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신지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를 수년째 따라다니고 있는 '양악수술 루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신지는 이번에는 직접 치과를 찾아 치료 과정을 설명하고, 양악수술 흔적이 없다는 엑스레이까지 공개하며 의혹 해소에 나섰다.
19일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치과를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신지는 "유튜브를 쉬는 동안 치아 치료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며 "턱관절이나 치과 치료 때문에 (양악했는지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궁금해하시는 걸 해소해드리면 어떨지 생각했다"고 치과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이 현재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 묻자 신지는 "치과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정리가 다 끝났고 오늘부터 첫 치료를 시작한다"고 답했다.
신지는 과거 턱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기 위해 아래쪽 어금니 높이를 조정하는 치료를 받았다. 음식을 끊어 먹기 어려워 치아 길이도 늘렸지만, 방송 화면에서 치아 모양이 보기 좋지 않다는 일부 반응이 나오면서 위아래 치아를 일부 다듬게 됐다.
이에 대해 신지는 "턱은 벌어져 있는데 앞에 아래 치아는 짧아지니까 오히려 입을 다물 때 불편해 보이고, '신지 입이 왜 저러지?'라는 궁금증이 내가 봐도 생길 거 같더라"며 어금니 높이와 치아 교합을 다시 맞추는 치료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담당 의사 역시 신지의 구강 상태를 직접 설명했다. 검사 결과 신지는 턱관절에 문제가 있었으며, 위아래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는 '오픈바이트' 구강 구조였음을 전했다.
의사는 "악궁(치아들이 U자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는 치열의 곡선)을 리프팅하는 치료를 해드렸고, 교합면에만 붙이다 보니 얼굴형이 많이 바뀌었다고 사람들이 느끼는 것 같다"며 신지의 달라진 얼굴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저는 절대 뼈를 건드리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보철치료만 했다"고 강조, 신지를 둘러싼 양악수술 의혹에 선을 그었다.
양악수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엑스레이도 공개됐다. 의사는 "해명을 도와드리자면 신지 님의 엑스레이는 너무 깨끗하다"며 양악수술을 받았다면 남을 수 있는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짚었다.
신지 역시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양악수술 루머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저에 대해 약간 통통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생각하다가 가수 데뷔한 지 28년이 지났으니까 세월의 흐름, 살 빠짐 등 여러 이슈가 합쳐진 것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치아 치료를 받으면서 어금니를 높이면서 입을 다무는데 더 불편하게 보이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달라진 얼굴형을 둘러싼 의혹이 생긴 이유를 추측했다.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신지가 양악수술 흔적이 없다는 엑스레이까지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데뷔 후 시간이 흐르며 볼살이 빠지고 얼굴형이 달라지면서 수년째 양악수술 의혹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앞서 신지는 지난 2019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 출연해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양악'이 나온다. 양악수술을 내가 했다는 거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저도 제 얼굴 살이 이렇게 빠질지 몰랐다. 이제 (양악 수술을 했다고) 보기 시작하니까 제가 발음이 샌다는 얘기가 나왔다. 치아 교정도, 수술도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제 발음이 좋은데 새나보다. 근데 그건 데뷔 때부터 그랬는데 얼굴이 이렇게 되니까 양악을 해서 저렇게 된 거라고 맞다는 듯이 글을 쓰시더라"고 털어놨다. 얼굴 살이 빠진 뒤 발음까지 양악수술의 영향으로 오해받는 상황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친 것.
7년 전에도 직접 해명했지만 양악수술 의혹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람들이 자꾸 저보고 턱을 깎았다고 하는데 이게 깎은 턱이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돌려 깎기 했다는 얘기까지 듣는다. 광대 치고 턱 깎고 다 했다면서 뭐라고 하더라"며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처럼 신지는 수년째 이어진 양악수술 루머에 꾸준히 직접 해명해왔다. 이번에는 치과 전문의의 설명과 함께 엑스레이까지 공개하며 의혹을 해소하려는 모습을 보인 만큼, 오랜 시간 자신을 따라다닌 루머가 이제는 멈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신지 유튜브 '어떠신지?',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