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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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 이규형, '급찐급빠' 무슨 일…"위고비·마운자로 힘 빌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8.20 11:52 / 기사수정 2026.08.20 11:52

이규형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규형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마포, 정민경 기자) '들쥐' 이규형이 배역을 위해 벌크업 후 다시 감량했다.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홍선 감독,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이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 그리고 형사 '순용'이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익숙한 설화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김 감독은 "한 사람의 인생이 송두리째 뺏겨서, 그 사람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하는 추격 스릴러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감독은 "작가님이 원작을 다이나믹하게 추격의 형태로 만들어주셨다"며 "저도 '들쥐'를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본을 읽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 류준열은 "설정이 재밌었던 것 같다. 어릴 적 전래동화를 읽은 기억이 있는데,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글로벌 관객들과 만난다는 점이 끌렸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순용 역을 맡은 이규형은 '들쥐'를 위해 급격한 증량과 급격한 감량을 거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규형은 "사실 처음 대본에는 순용이 싸움도 잘 하고, 거칠고 난폭한 인물로 표현돼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 벌크업을 해서 증량을 했는데, 촬영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감독님이 '너 왜 이렇게 됐어, 날카로워지길 원했는데'라고 하시더라. 다시 빼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급격한 체중 감량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실토했다.

의도치 않게 이른바 '급찐급빠(급하게 찌고 급하게 빼는)'를 하게 된 이규형.

체중 감량 비결에 대해서는 "현대 의학의 힘을 빌렸다. 제품 이름을 밝힐 수는 없는데, 세 글자 제품과 네 글자 제품 둘 다 써봤다. 그러고 나서 많이 아팠다"며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간접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순용 캐릭터가 화도 많고 불만도 많은 날카로운 성격이다. 당연히 (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는 오는 8월 2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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