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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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자도 피곤해" 박규리, 알고보니 '미병'이었다...호르몬 균형 깨진 상태 (좋은 아침)

기사입력 2026.08.20 10:47 / 기사수정 2026.08.20 10:47

정연주 기자
SBS '좋은 아침'
SBS '좋은 아침'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가수 박규리가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었음에도 계속되는 피로감을 호소한 가운데, 호르몬 균형이 깨진 '미병'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은 '우리 몸의 숨은 지배자, 호르몬'을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박규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내분비내과 전문의 안철우 교수가 출연해 호르몬과 건강의 상관관계 및 관리법을 소개했다.

SBS '좋은 아침'
SBS '좋은 아침'


건강검진 수치상 특별한 이상이 없었지만 지속되는 피로가 박규리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안철우 교수는 "이제는 'MBTI'가 아니라 호르몬 검사를 통해 개인의 성격과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호비티아이' 시대가 올 것"이라며 호르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박규리는 "우리의 성향이나 성격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호르몬 이야기에 몰입한 박규리는 "지금도 카메라 앞이라 그런지 아까부터 심장이 빨리 뛴다. 이것도 호르몬 때문인지?"라고 물었다.

안철우 교수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몸속 호르몬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무려 4천여 종이 넘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박규리는 자신의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요즘 아무리 자도 자도 계속 피곤해서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다"며 "갑상선 호르몬 수치와 혈당 수치를 포함해 모두 정상이라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 결과가 정상인데도 피로감이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드러냈다.

이에 안철우 교수는 검사상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호르몬 균형이 깨진 '미병'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상태에서 호르몬 균형을 잡지 못하면 진짜 병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겉으로 드러난 검사 수치와 실제로 느끼는 몸 상태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SBS '좋은 아침'
SBS '좋은 아침'


이어 박규리는 호르몬 불균형이 공복혈당 장애와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은 물론 치매나 암 발병 위험과도 관련이 있다는 설명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안철우 교수는 박규리를 위해 호르몬 관리법을 뜻하는 이른바 '호테크' 3주 처방을 소개했다.

먼저 1주 차에는 혈당과 관련된 인슐린 관리를 위해 GI 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할 것을 권했다.

2주 차에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위해 밤에 충분히 잠을 자고 몸을 움직여야 한다며 간단한 근력 운동을 소개했다.

결국 이날 방송은 특별한 치료보다 수면과 식사, 운동 등 일상적인 생활 습관 관리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관리를 위해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 깊이 잠들고 낮 시간 동안 햇볕을 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호테크' 처방에 집중한 박규리는 "건강한 삶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호르몬 관리법을 제대로 배운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도 간단한 생활 습관을 지켜서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 나가시길 바란다"며 '건강 전도사'다운 당부를 전했다.

사진 = SBS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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