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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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10주년' 서장훈이 꼽은 '역대급' 김희철…"변기 뜯어, 너무 놀랐다"

기사입력 2026.08.20 09:00 / 기사수정 2026.08.20 09:00

SBS '미운 우리 새끼' 서장훈, 신동엽
SBS '미운 우리 새끼' 서장훈, 신동엽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방송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MC 신동엽과 서장훈이 10년의 시간을 돌아봤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16년 첫 방송 이후 오는 8월 방송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0년간 일요일 대표 예능으로 사랑받았으며, 2018년에는 최고 시청률 28.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이후 론칭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기록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0년간 프로그램의 중심을 지켜온 신동엽과 서장훈조차 이 같은 장수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미우새'를 처음 시작할 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을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서장훈 역시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렇게 오래 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당황스러울 만큼 큰 사랑을 주셔서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두 MC는 10년을 함께한 '모벤져스' 어머니들을 프로그램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신동엽은 "자식들의 영상을 궁금해하고, 또 그 안에서 나온 진심 어린 리액션들이 저희 프로그램의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서장훈도 "어머니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서로를 향한 각별한 마음도 드러냈다. 신동엽은 "이렇게 10년 동안 사랑을 받은 것도 장훈이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10년 동안 함께해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동엽이 형과 10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늘 많이 배우고 있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화답했다.

10년간 수많은 스타를 지켜본 만큼 기억에 남는 출연자도 있었다. 신동엽은 '미우새' 출연 이후 결혼에 골인한 이들을 꼽았다. 서장훈은 자신이 직접 추천했던 이상민을 언급하며 "본인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많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역대급' 장면의 주인공은 김희철이었다. 서장훈은 "김희철 씨 집에 있던 변기를 뜯어서 옮기는 걸 보고 너무 놀랐던 적이 있다. 변기까지 옮길 필요가 있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덧 10년을 맞은 '미우새'. 신동엽의 목표는 더 멀리 향했다. 그는 "처음 '미우새'를 촬영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0주년이 되어있었다"며 "예능 최초로 50주년을 맞이하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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