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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저격한 '호프' 박시영, ♥동성 연인 위해 고흥 이주 "너무 사랑해"

기사입력 2026.08.20 06:00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이 동성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났다.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이 동성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났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이 동성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났다.

19일 유튜브 채널 SPNS TV에는 '조폭이 되기 싫어 서울로 도망친 1000만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박시영 디자이너는 어린 시절 사창가에서 자랐다고 이야기했다.

박 디자이너는 "80년대 초 경상북도 구미에 살았는데 지금처럼 집장촌 개념이 아니었다 개인이 하는 방석집이었다. 찢어지게 가난했다. 공평한 가난이어서 문제는 안 됐다. 사창가도 문제는 아니었다. 나한테는 이모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깡패였다. 싸움도 못했다. 깡패라고 하기도 창피하다. 건달이다. 밖에 나가면 호인인데 집에서는 엄마를 미친듯이 팼다. 처음 기억나는 엄마 얼굴이, 맨얼굴이 기억 안 난다. 멍들거나 피가 떡이 돼 있거나 했다. 그런 환경에서 컸다"라며 회상했다.

이후 박시영 디자이너는 어려웠던 삶을 뒤로 하고 긍정적으로 바뀐 계기가 있냐는 질문에 "진정한 계기는 연애다. 사랑이다"라며 망설임 없이 답했다.

박 디자이너는 "그 계기가 없었다면 내가 문제가 있다는 걸 자각도 못했을 거다.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내 삶 안에 있으면 내가 문제가 있는지 어떤지 자각하기 힘들다. 연애를 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순간 내가 갖고 있는 문제가 보이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를 하면서 내가 가진 문제점들을 연민하게 되지 않고 보상을 바라게 되지 않고 관심이 이 사람에게 잘 보이는 거로 넘어가더라. (연인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 어떻게든 내가 나아져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몇 번 생사 고비를 넘다 보니 내가 지금부터 사계절을 다 본다 해도 30번, 40번 보나. 길게 생각하지 않고 봄이 오면 봄만 보는 식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인생을 길게 목표로 삼으니까 과거도 길게 보인다. 서른살이 됐으면 열살 때 당했던 걸 조금씩 극복해야 하는데 여전히 학대의 영향에 놓여 있는 것도 못나 보이고 복잡한 생각이 들던 찰나에 너무 사랑하는 친구가 나타나줬다"라며 연인에게 애정을 나타냈다.

5년 전에 고흥으로 거처를 옮겼다는 박 디자이너는 "이 친구와 15년, 16년 가까이 살았다. 원래부터 도시에 맞는 친구는 아니었다. 열심히 회사 생활했는데 원형 탈모에 토하고 그랬다.  이 친구는 농사를 짓고 싶어했는데 난 화려한 분야에서 일하지 않나. 내 라이프스타일이 화려한데 이 친구는 안 맞다. 이 친구가 10년 동안 이 생활을 해줬으니 자연스럽게 교대해 줘야 한다. 난 어차피 굶어 죽을 일은 없어 자연스럽게 고흥으로 내려갔다"라고 전했다.



박시영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 '군체', '호프'를 비롯해 '마더', '관상', '곡성' 등 다수의 유명 작품 포스터를 제작해 온 인물이다.

앞서 박시영 디자이너는 뉴진스 공식 채널에 데뷔 4주년을 맞아 '2026 Summer of NewJeans'라는 제목의 스페셜 필름과 단체 및 개인 사진이 공개된 뒤 "뉴진스 새 거 떴다길래 눈뜨자마자 보러 갔더니 진짜 촌스럽네. 무슨 감성이 '가요톱텐' 시절도 아니고"라고 비판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K-팝 산업에서 대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벌이는 행태가 역겨워. 미성년자 친구들의 한 시절을 트레이닝이라는 명목으로 취했고"라며 "애들 데리고 장사하고 애들을 대상으로 장사하면 최소한 어른 구실은 해야지. 난 걔들이 짜쳐. 민희진이고 방시혁이고 내 알 바 아니고, 애 하나 타깃 잡아서 조지는 게 뭔 정의 구현이냐"라며 "라며 하이브를 저격한 바 있다.

사진= SPNS TV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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