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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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가 낙태 요구" 전여친 A씨, 대학교 1학년이었다…임신중절 주장 [전문]

기사입력 2026.08.19 20:01 / 기사수정 2026.08.19 20: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홍민기가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에 반박한 가운데, A씨가 재반박했다. 

19일 오후 A씨는 자신의 계정에 "내가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스토킹)를 했다는 것과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이런 식으로 사람을 찍어누르는 2차 가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홍민기 측이 배포한 입장문과 관련해 반박하는 장문을 업로드했다.

홍민기 소속사가 밝힌 바 대로 홍민기와 4월부터 교제해 온 사이라고 밝힌 A씨는 "연애 기간 중 전 남자친구와의 지속적인 연락을 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달 임신한 사실을 확인했는데 홍민기가 낙태를 요구해 홀로 산부인과에 찾아가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의 진료 기록과 초음파 사진이 증거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홍민기는 이후 지속적으로 이별을 요구했으며 일방적으로 A씨와의 연락을 끊었다. A씨는 절망과 분노에 휩싸여 홍민기의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간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면서 "'도와달라, 아프다, 죽을 것 같다'라는 말에 묵묵부답으로 책임을 회피한 홍민기 씨, 이게 스토킹입니까? 하다하다 못 찾아서 당신 어머님께 임신 때문에 너무 힘들다 토로한 것이 스토킹입니까? 제발 정신 좀 차리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대학교 1학년 생이라는 A씨는 여전히 임신중절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면서 "저를 스토커 가해자로 몰아가려는 홍민기의 소속사와 반성의 여지가 없는 홍민기는 더 이상 내가 합의를 할 필요도 없다"라며 홍민기에게 소송을 걸겠다고 밝혔다.

A씨는 이후 "임신중절수술 비용도 '촬영비가 얼마 안 나왔다, 돈이 없다'라는 식의 말로 가스라이팅했고 결국 내가 전부 지불했다"라고 폭로했다.



앞서 A씨는 개인 계정에 홍민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에 따르면 홍민기는 "여자는 30대 초가 제일 맛있고 그때 넘어가면 아줌마다"라며 여성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현재 활발하게 배우로 활동 중인 전 여자친구는 물론 팬들, 같이 촬영한 동료 배우, 스태프, 감독들을 욕하기도 했다.

반려견에게 욕설을 하고 발로차는 등 학대 행위를 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자신이 홍민기의 집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 3~4일 동안 반려견을 집에 홀로 둔 채 연락을 끊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A씨 역시 언어폭력, 가스라이팅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이에 홍민기 소속사는 A씨의 글에 사실관계와 다른 주장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반박했다.

소속사는 A씨가 홍민기의 집에 수시로 찾아오고 일방적인 연락과 접근을 반복해왔다며 스토킹 관련 법적 조치와 명예훼손을 비롯한 민, 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경고했다.



다음은 홍민기 전 여자친구 A씨의 글 전문.

방금 홍민기 측에서 낸 입장문을 보았습니다.

제가 집 앞에 찾아가는 행위(스토킹)를 했다는 것과 다시만나줄 것을 요구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최소한의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이런 식으로 사람을 찍어누르는 2차 가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홍민기와는 4월달부터 교제해 온 사이입니다. 그 사이에서 타 연인들도 할 법한 질투, 오해, 싸움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홍민기에게 언어폭력을 당했고 그럼에도 홍민기가 정신적 질환을 예전부터 앓고 있는 것을 알았기에 용서하고, 괜찮아지겠지하며 넘겼습니다. 홍민기와의 연애 기간 중 전 남자친구와의 지속적인 연락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2026년 7월 첫째주, 저는 몸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원래 생리주기가 규칙적임에도 2주동안 생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교제 중인 홍민기에게 몇번이나 불안함을 말했지만, “너가 쿠팡에서 임신테스트기 사서 해봐, 내가 사와야 하니?”라며 무시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리고 7월 11일~12일 사이 새벽경 저는 홍민기의 집에서 임신테스트기 양성을 확인하였습니다.

그 후 곧바로 홍민기에게 연락하였고, 술을 마시러 가던 홍민기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임신테스트기를 보자마자 저에게 “넌 마르지도 않은 이불을 왜 덮고있냐!”라며 소리치며 이불 뺏었고, 저는 예상치 못한 호통에 너무나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서는 “낙태할거지? 내일 바로 하러 가”라며 저를 더욱 불안감에 빠뜨렸습니다. 그리고 7월 13일, 홍민기와 산부인과에 동행하기로 했었던 저는 혼자 산부인과에 찾아가 임신중절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때의 진료기록과 초음파 사진이 증거로 있습니다. 그 후로 홍민기는 임신중절수술을 받은 저에게 지속적으로 헤어지자고 했고 “난 너를 품어줄 수가 없다”라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제발 내 몸이 괜찮아질때까지만이라도 책임져달라”라는 제 말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아무것도 의지할 데가 없어진 저는 절망에 빠졌고, 그게 큰 분노가 되어 홍민기의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갔었습니다.

부모님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차마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의 제가 의지할 곳은 저를 임신시키고 방치하는 홍민기뿐이었습니다. “도와달라, 아프다,죽을것 같다”라는 말에 묵묵부답으로 책임을 회피한 홍민기씨, 이게 스토킹입니까? 하다하다 못 찾아서 당신 어머님께 임신때문에 너무 힘들다 토로한 것이 스토킹입니까? 제발 정신 좀 차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직 대학교 1학년생입니다. 그리고 몇 주 뒤 개강을 앞뒀습니다. 그리고 아직 임신중단의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홍민기 측의 일방적인 지속적인 2차 가해는 그저 어린 여자아이를 묻으려는 끔찍한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저를 스토커 가해자로 몰아가려는 홍민기의 소속사와 반성의 여지가 없는 홍민기는 더 이상 제가 합의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도 제 변호인과 소송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A씨 계정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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