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DB, 엄지 계정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그룹 비비지(VIVIZ) 엄지가 긴 공백기 속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심경을 전했다.
19일 엄지는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엄지 계정
이날 생일을 맞은 엄지는 길어진 공백기에 대한 팬들의 걱정과 기다림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자신의 근황과 앞으로의 바람을 이야기했다.
엄지는 "매번 생일을 생일을 수십배는 더 꽉 차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던 예쁜 축하의 말들이 유독 많이 떠오르는 생일이다. 올해는 그만큼 직접 그 말들을 다 전달받긴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뜨겁게 축하해주고 보고 싶어 해줄 나비들의 마음이 너무나 느껴져서 이렇게나마 저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또 "여전히 뜨겁게 아껴주는 그 마음들 절대로 모르지 않으니, 지금의 답변이 조금 시원찮더라도 제가 언젠가 배로 돌려줄 수 있게 조금만 기다려달라"라며 바람을 전했다.
엄지는 길어진 공백기로 인해 지쳤을 팬들에게 미안함도 내비쳤다. 그는"공백이 사실 이렇게까지 길어질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서 그냥 각자 충전하고 있다보면 금방 볼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더 오랜 기다림을 쥐어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털어놓았다.
"몸은 아픈 거 하나 없이 아주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생각을 좀 좋은 방향으로 틀기 위해 때마다 종종 멀리 떠났다 오기도 했다"며 근황도 전한 엄지는 "확실한 건 저도 멤버들도 지금의 굶주림이 남아있던 힘을 안아가서 방전이 되기보단, 더 멋지고 좋은 시간들을 위한 갈증으로 작용이 되고 있다는 거다"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 는 있겠지만, 지금의 고요함이 무색할 만큼 분명 언젠가는 몰아치는 콘텐츠에 허덕일 날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 조금만 참아보자. 저도 그 날을 기대하며 당분간은 좀 더 파이팅있게 살고 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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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비비지(은하·신비·엄지)는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앞서 지난 4월 비비지의 법률대리인 측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비비지 측은 정산금 지급의무 위반, 매니지먼트 지원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은 2026년 3월 4일 자로 적법하게 해지되어 그 효력을 상실했다"고 전했다.
이후 비비지 멤버 3인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지난 6월 해당 신청을 인용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엄지 계정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