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효진 정준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준원이 예능에서 보여준 소극적인 태도로 입방아에 오른 뒤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드라마 파트너 공효진이 연이어 정준원을 감쌌다.
공효진과 정준원은 현재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은 7월 31일 '유부녀 킬러' 첫 방송에 이어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도 함께 출연했다.
정준원을 둘러싼 태도 논란은 이 방송에서 비롯됐다.

MBC '놀면 뭐하니?'
예능 출연 경험이 많지 않아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정준원은 MC 유재석과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질문에도 다소 짧게 답했다.
연기 챌린지 요청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정신이 없다. 머리가 멍해지는 것 같다"고 당황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시종일관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인 정준원은 자연스럽게 연기 챌린지에 응하며 유쾌함을 선사한 공효진과 대비됐다. 온라인상에서도 정준원의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방송 당시 공효진은 "(정준원은) 대화에 약한 사람이다"라며 정준원을 대신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공효진 SNS, 배우 정준원
또 논란이 불거진 후 자신의 SNS에 '녹화 후 진짜 토한 이 남편'이라는 글과 함께 정준원의 '놀면 뭐하니?' 출연 모습을 게재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준원은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7일 만에 SNS를 재개, '유부녀 킬러' 홍보 게시물을 공유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 14일 열린 '유부녀 킬러' 촬영 종료 뒤풀이 현장에서도 공효진은 취재진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진 뒤 식당으로 들어갔다가, 이내 정준원의 팔짱을 끼고 다시 등장해 투샷 촬영을 이끌었다.

배우 공효진, 정준원
오는 26일 영화 '경주기행' 개봉을 앞둔 공효진은 19일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정준원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공효진은 "본인 마음이 진짜 복잡할 것이다. 옆에서 봐도 복잡해 보였다"면서 "너무 신중한 사람이라서, 말을 쉽게 잘 안 내뱉는 스타일이다. 현장에서도 누구보다 어른스럽고 묵직하게 임하면서 연기도 정말 잘했기 때문에 (이번 논란이)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다 내 맘 같지 않으니, 잘 버티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격려하면서 "저도 옆에서 보면서 마음도 쓰이지만, 그건 이제 그 친구가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여줘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공효진 SN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