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박영진이 라디오 종영으로 이사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대출 상담까지 요청한 사연을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홍혜걸, 하하, 박영진, 허키 시바세키가 함께하는 '역시 난 죽지 않아 킥킥'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다시 다양한 예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박영진은 이날 하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다. 특히 하하와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뒤 유재석으로부터 직접 전화까지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라디오스타' 하하, 박영진
당시 유재석은 박영진에게 “끝까지 포기 안 하고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격려했다고. 박영진은 예상하지 못했던 연락에 남다른 감정을 느꼈던 당시를 회상한다.
반면 과거 '라스' 출연은 오랫동안 그의 마음에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녹화 당시에는 떠올리지 못했던 멘트들이 집에 돌아온 뒤 생각나면서 뒤늦게 후회했다는 것.
하하, 양상국과 활동하고 있는 '부산 호소인'의 탄생 비화도 공개된다. 경북 김천 출신인 박영진이 부산과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갖게 된 예상 밖의 과정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평소 절약하는 습관으로 유명한 박영진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하하의 팬 콘서트 연습에 참여했던 그는 예상보다 길어지는 일정에 계속해서 시간을 확인했고, 여기에는 연습보다 중요했던 현실적인 이유가 숨어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개그맨 박영진, '라디오스타' 출연
오랫동안 진행했던 라디오가 종영하면서 계획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미리 준비했던 이사에 차질이 생긴 박영진은 현장에서 홍혜걸에게 즉석으로 대출 상담까지 요청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박영진은 2022년 5월부터 MBC 라디오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의 진행을 맡았으나 지난 6월 28일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와 관련해 박준형은 마지막 방송에서 "사실 그만두라는 통보를 듣게된 건 한 달 전이었다"라며 속상함에 눈물을 보인 바 있다.
박영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 유행어 '소는 누가 키워'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과거 '개그콘서트' 유행어 조사에서 해당 유행어가 높은 순위에 올랐던 사실을 떠올린 그는 2026년에도 이를 다시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최근 과거 유행어들이 재조명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 허경환을 보면서 개그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도 얻었다고.

MBC '라디오스타' MC
박영진과 허경환은 1981년생 동갑내기이며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허경환 역시 '놀면 뭐하니?' 속 활약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으며, 그 결과 이이경의 빈자리에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박영진은 “개그 기승전결의 시대는 끝났다. 요즘은 다 기세”라고 선언하며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난 새로운 개그에 도전한다.
과거 '라스' 출연의 아쉬움을 만회하고 다시 한번 예능 존재감을 보여줄 박영진의 이야기는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