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효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공효진이 결혼 후 더 풍족한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복수극이다.
'경주기행'에서 공효진은 가족이 1순위이자 엄마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첫째 장주로 분했다.

영화 '경주기행'
이날 공효진은 "장주와 저는 다르다. 저는 엄마 앞에서 고집도 부리고, '난 잘못한 게 없다'고 말하는 스타일이었다"며 웃었다.
엄마 옥실 역을 연기한 이정은과 호흡을 맞추며 "보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모녀 관계로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이어 "(영화 속 사건이) 일상적인 일은 아니지 않나. 장주는 어떤 사람인지, 정말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대응하는지 배우들, 감독님과 정말 많이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영화 '경주기행'

공효진 SNS
'경주기행'으로 지난해 12월 개봉한 '윗집 사람들' 이후 8개월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공효진은 지난달 31일부터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로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유부녀 킬러'는 지난 15일 방송된 6회에서 10.2%(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2022년 10월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한 공효진은 결혼 후에도 더욱 활발해진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경주기행'
공효진은 자신을 "평범한 며느리"라고 표현하며 케빈오의 가족으로부터 드라마의 성공을 축하 받고 누구보다 기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식구들이 더 생겨서, 드라마 흥행이 두 배로 기쁘다"고 웃어 보인 공효진은 "미국에 있는 (케빈오의) 가족들이 워낙 대가족이다. 축하를 더 많이 받으니까, 기쁨과 풍족한 느낌이 몇 배로 더 늘어난 느낌이다"라고 반가워했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케빈오를 향해서도 "너무 고맙다"고 애정을 표하며 "(케빈오가) '왜 나한테 고맙냐'고 하기에, '내 기쁨이 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저희 엄마와 아빠는 (제 작품의 성공을) 겪어본 입장이지만, 미국의 식구들은 처음 겪는 것 아니냐. 자식이 잘되는 기쁨을 더 많은 가족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고 속내를 전했다.
공효진은 '경주기행'의 흥행은 물론, '유부녀 킬러' 역시 종영까지 잘 마무리될 수 있길 바라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재밌어지긴 한다"고 귀띔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공효진 SNS, M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