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효진 정준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정준원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공효진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달 31일부터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유보나 역으로 출연해 활약 중인 공효진은 권태성 역을 맡은 정준원과 부부 호흡을 펼치고 있다.
앞서 정준원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 공효진과 함께 출연해 연기 챌린지를 제안받았지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를 진행하지 못했다.

MBC 방송화면

배우 공효진
공효진이 적극적으로 미션에 참여한 것과 달리 정준원은 내내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방송 후 정준원의 태도가 아쉽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정준원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던 공효진은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다 겪어야 되는 일 아닐까 한다. 여론의 방향이 어디로 흐를지 모르지 않나. 본인 마음이 진짜 복잡할 것이다. 옆에서 봐도 복잡해보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준원 씨가 워낙 남자답고 흔들림 없는 스타일이다. 세상이 다 내 맘 같지 않으니, 잘 버티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저도 옆에서 보면서 마음이 쓰이더라. 그건 이제 그 친구가 연기를 통해 보여줘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영화 '경주기행'
"준원 씨는 정말 말을 쉽게 잘 안 내뱉는 스타일이다"라고 말을 더한 공효진은 "너무 신중한 사람이다. '유부녀 킬러' 현장에서는 정말 연기도 잘했다. 묵직하고 어른스럽게 임했다. 말을 쉽게 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을 알아서, (이번 논란이) 더 안타깝다"며 현장의 취재진을 향해서도 "(기사) 잘 써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공효진이 출연한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복수극이다.
공효진은 가족이 1순위이자 엄마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첫째 장주 역을 연기했다.
'경주기행'은 26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