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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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 황인엽 "첫 상탈, 열심히 했는데 역부족…다음에 멋진 몸 완성하겠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19 12:35 / 기사수정 2026.08.19 12:35

황인엽
황인엽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황인엽이 '그대에게 드림'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상의 탈의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ENA '그대에게 드림' 황인엽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황인엽 분)과 꿈을 잊은 채 살아가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이혜리)의 재회 후일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황인엽은 극 중 영화감독 우수빈으로 분해 첫사랑을 향한 순애보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다정한 눈빛과 저돌적인 고백으로 설렘을 자아내는 한편, 엉뚱하고 허술한 면모부터 질투를 숨기지 못하는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살렸다.

우수빈과 자신의 싱크로율을 묻자 황인엽은 "90%"라고 답했다. 특히 성격적인 부분에서 자신과 우수빈의 닮은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황인엽은 "성격 자체가 기본적으로 화를 내지 않고, 사람들과 잘 지내고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말하는 단어 선택도 사람마다 다 다르지 않나. 단어도 부드러운 단어를 선택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자신의 성격을 짚었다.

극 중 우수빈은 부모가 정해놓은 학교와 진로를 따라 살아오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삶을 원하는지조차 알지 못했던 인물이다.

이후 주이재를 만나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발견하고 천재 영화감독으로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버지 우철규(정해균)의 강압적인 태도와 맞서며 가족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이 지점에서는 실제 황인엽과 우수빈의 성장 과정에 차이가 있었다. 황인엽은 "제가 꾸는 꿈 자체가 저희 부모님께서는 한 번도 주변에 있는 지인들이나 이런 분들이 가본 적이 없는 길이었기 때문에 꿈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이 막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빈이가 부모님한테 영화 감독을 하고 싶다는 부분에서 아버지의 폭력과 가족간의 갈등이 있었다"며 "저희 부모님은 그래도 '한번 해봐', '해봤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시간이 흘러서 후회하는 것 보다는 하고싶은 걸 도전하는 걸 응원하는 쪽이셨다"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황인엽
황인엽


특히 그는 이번 작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상의 탈의 장면에도 도전했다. 촬영을 앞두고 꾸준히 몸을 만들었지만 아쉬움도 남았다고.

황인엽은 "시간이 비면 비는대로 끊임없이 현장에서도 푸쉬업도 하고, 열심히 헬스장도 갔다. 열심히 했는데 죄송하게도 많이 부족했다"며 "다음에 벗을 일이 있다면 조금 더 완성해서 멋진 몸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마른 체형이었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 같다"고 답한 후 "(상의 탈의 장면이) 쉽지는 않았다. 처음으로 상의탈의 하는 것이다보니 제가 많이 신경이 쓰였고, 걱정도 됐다. 최선의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어서 죄송하다. 다음에 멋지게 만들어보겠다"며 첫 상의 탈의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내비쳤다.

사진=블리스미디어, ENA '그대에게 드림'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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