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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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갑상샘 유두암 투병, 목에 혹만 13개…그냥 번아웃 온 줄 알았다" (플레이리스트)

기사입력 2026.08.19 08:34 / 기사수정 2026.08.19 08:34

배우 박소담
배우 박소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소담이 갑상샘 유두암 투병 당시 심경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는 박소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21년 12월 갑상샘 유두암 투병 소식을 전했던 박소담은 치료와 회복을 위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바 있다.

MBC '플레이리스트'
MBC '플레이리스트'


박소담은 "영화 '유령'을 촬영할 때 액션이 많았다.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겠는데, 에너지가 안 올라오고 우울하더라. 20대 때 1년에 작품 6개를 한 적도 있어서, 그냥 번아웃이 온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병원에서 검사를 했더니 목에 혹이 13개가 있었고, 림프절까지 전이가 됐더라. 갑상샘 관련 암이 네 가지가 있다는데, 드라마처럼 교수님이 '암입니다'라고 하셨었다"며 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박소담은 "가장 큰 혹에 고음 신경이 붙어있는데, 침투가 되면 목소리를 잃을 수 있다고 당장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영화 홍보를 못 하고 바로 수술을 했다. 전신 마취가 처음이라 불안감이 컸다. 다행히 림프절에서 멈춰서 항암을 안 해도 됐다"고 전했다.

MBC '플레이리스트'
MBC '플레이리스트'


수술 후 회복해 목소리가 다 나오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는 박소담은 "초반에는 아이로 돌아간 목소리가 나오더라. 연기를 하려면 목소리를 계속 써야하는데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수술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 '쉴 수 있는 법'을 알게 됐다면서 "안 해본 걸 해보자 싶어서, 혼자 34일 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 일을 하면서 너무 바쁜 생활에 잠깐 저를 놓쳤던 것 같다. 이제는 나 자신을 잘 돌보며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소담은 26일 영화 '경주기행'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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