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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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 디올 관계자 '파리 엄마' 갑작스러운 별세에 비통…"다시 만나려 했는데" 추모 [종합]

기사입력 2026.08.19 06:15

지수 계정
지수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오랜 시간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디올 홍보 책임자 마틸드 파비에(Mathilde Favier)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지수가 디올과 함께한 여정의 시작부터 곁을 지키며 팬들 사이에서 '파리 엄마'로 불렸던 인물인 만큼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마틸드 파비에는 지난 17일 프랑스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당시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남편이자 영화 제작자 니콜라 알트마이어 역시 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뒤 지수는 18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고인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추모글을 게재했다.

지수는 "사랑하는 마틸드, 작별 인사를 전할 말을 찾기가 너무 어렵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디올과 함께한 여정의 맨 처음부터 당신은 따뜻함과 친절함으로 나를 맞아줬다"며 "수년 동안 우리는 정말 많은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고, 그 과정에서 당신이 보여준 배려와 사랑, 응원을 항상 감사하게 기억할 것"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특히 지수는 파리에서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당신은 파리를 또 하나의 집처럼 느끼게 해줬다"며 함께 축하했던 생일과 서로의 가족들이 함께 보낸 시간까지 언급했다.

이어 "그곳에서 나눴던 모든 소중한 추억들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며 "파리에서 다시 만나 함께 축하할 날을 기대하고 있었기에 이번 작별이 더욱 힘들다"고 털어놨다.

지수에게 파비에는 단순한 브랜드 관계자를 넘어 각별한 존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고인을 향해 "당신은 안팎으로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며 "당신을 알게 되고 내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지수 계정
지수 계정


끝으로 "당신의 가족과 당신을 알고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전한다. 많이 그리워할 것이고 우리의 추억을 언제나 간직하겠다"며 "편히 쉬어요, 마틸드. 당신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수는 고인과 함께했던 사진들도 다시 공유했다. 두 사람이 나란히 환하게 웃는 모습부터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모습 등 오랜 시간 쌓아온 친분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담겼다.

파비에는 디올에서 글로벌 홍보를 담당하며 오랜 시간 브랜드와 셀러브리티 사이의 관계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지수 역시 지난 2021년부터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브랜드와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파비에는 지수가 디올 패션쇼나 각종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반갑게 맞이하고 곁에서 챙기는 모습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했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지수의 '파리 엄마'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패션계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디올 공식 계정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추모 메시지가 게재됐다. 조나단 앤더슨은 마틸드 파비에의 별세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그의 노력과 헌신에 많은 것을 빚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에 대해 따뜻함과 에너지를 지닌 사람이었다고 회상하면서, 자신이 만난 사람 중 가장 긍정적이고 주변에 힘을 주는 인물이었다고 추억했다. 또한 파비에를 "우아함 그 자체"이자 여러 면에서 "쿠튀르의 정신 그 자체"라고 표현하며 애도를 표했다.

지수와 파비에가 오랜 시간 함께하는 모습을 지켜봐 온 국내 팬들과 네티즌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지수가 디올쇼에 가면 엄마처럼 챙겨주고 항상 손잡아 주시던 분인데 너무 안타깝다", "몇 년째 지수 씨를 정겹게 맞아주던 영상을 봐와서 아주 낯익은 얼굴인데 안타깝다", "지수에게 참 잘해주셨는데 이렇게 가시다니 안타깝다", "삶과 죽음은 순간 찰나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디올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시간을 보내는 등 친분을 이어왔다. 지수가 다시 파리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있었다고 밝힌 만큼, 갑작스러운 이별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지수 계정, 디올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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