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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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드민턴, 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다!…남자단식 디펜딩 챔피언, 세계선수권 '최초' 1회전 탈락→인터뷰 거부 벌금까지

기사입력 2026.08.19 02:48 / 기사수정 2026.08.19 02: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자만했던 걸까. 남자 단식 세계 1위 스위치(중국)가 비매너 행동과 함께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의 불명에 기록을 남겼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18일(한국시간) 인도 기자가 중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 최강자 스위치가 경기 전에 인터뷰를 하지 않고 스스로 외부와 고립된 채 있었다고 전했다. 

스위치는 지난 17일 인도 뉴델리에 있는 인디라 간디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도 신성 아유시 셰티(22위)와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 남자 단식 1회전(64강)에서 1-2(14-21 21-13 19-21)로 충격패했다.

1시간 13분에 걸친 혈투에서 스위치는 자신의 여섯 번째 세계선수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1회전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BWF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이 첫 경기에서 탈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세계랭킹 1위의 세계선수권 1회전 탈락도 2021년 빅토르 악셀센 이후 5년 만이다.

'넷이즈'는 "인도 기자 시바니 나이크는 스위치가 경기 전 인터뷰를 하지 않았고 스스로 외부 세계와 고립돼 경기장의 공기 흐름에 익숙하지 않았고 경기 패배로 이어졌다라고 자만했다고 분석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오늘날 배드민턴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다재다능하고 스타일리시한 선수는 의심할 필요 없이 스위치다. 하지만 관중들의 195cm에 달하는 인도 유망주를 향한 열정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스위치는 상대의 강력한 공격을 멈출 수 없었다"라고 했다. 

나이크 기자는 "훈련 당일 모든 것이 예고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스위치는 인도 언론과 인터뷰를 거부하고 5000달러(약 705만원)의 벌금을 내는 것을 선택했다(BWF 규정에 따르면, 인터뷰 거부는 불이익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훈련 중 중국 코치들은 나무 상자 위에 서서 아유시의 아주 높은 타점에서 오는 강력한 샷을 시뮬레이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위치는 아유시의 매우 공격적인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나이크 기자는 또한 "스위치는 올림픽 2회 챔피언으로 역시 키가 큰 빅토르 악셀센을 상대할 때도 심리적인 장벽이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악셀센과 같은 높이의 아유시 역시 마치 오래 머무는 그림자처럼 그를 끈질기게 공격하며 무거운 공격을 퍼부어 숨 돌릴 틈도 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스위치는 경기 전부터 비매너 행동을 하더니 약점을 제대로 노출하면서 결국 충격적인 세계선수권 탈락을 경험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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