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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새로운 희망' 문정빈, KT 소형준 상대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 '쾅'→8월 벌써 홈런 4방 [잠실 라이브]

기사입력 2026.08.18 20:53 / 기사수정 2026.08.18 20:53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LG 트윈스의 새로운 희망 문정빈이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잠실을 뜨겁게 달궜다.

LG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 홈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이번 주중 3연전은 올 시즌 잠실에서 펼쳐지는 양 팀의 마지막 시리즈다.

LG는 올 시즌 KT와 12차례 맞붙어 3승9패로 크게 밀렸다. 특히 잠실에서 열린 6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였던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잠실에서 펼쳐진 4연전에서도 모두 패하며 뼈아픈 스윕을 허용했기 때문에 이날은 반전이 절실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말 송찬의의 선제 2타점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앞서가기 시작했는데, 순항하던 선발 임찬규가 4회초 안현민에게 추격의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2-1의 긴장감 있는 승부가 이어졌다.



LG 타선은 5회말 홍창기와 신민재의 연속 안타, 박해민의 희생 번트와 오스틴의 볼넷 출루로 1사 만루 절호의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타석에는 이날 안타가 없던 4번 타자 문정빈이 들어섰다.

소형준의 초구 볼을 지켜본 문정빈은 2구째 한복판 코스로 들어온 147km/h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1.4m짜리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자신의 시즌 1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이었는데, 발사각 24.1도, 타구 속도는 171.9km/h였다. 이 홈런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LG는 단숨에 2-1에서 6-1로 크게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8월 들어서만 벌써 4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문정빈은 결정적인 순간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까지 터뜨리며 LG의 새로운 4번 타자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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