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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LG전 6전 전승' KT도 긴장 늦추지 않는다…이강철 감독 "야구 어떻게 될지 몰라"→장성우 복귀는 '신중 또 신중'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8.18 18:59 / 기사수정 2026.08.18 18:59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우진 기자) 선두 KT 위즈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강철 감독은 최근 위기를 넘긴 선수단의 힘을 강조했다. 

부상으로 빠져 있는 주전 포수 장성우의 복귀에는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KT는 1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을 치른다. 이번 주중 3연전은 올 시즌 잠실에서 펼쳐지는 양 팀의 마지막 시리즈다.

KT는 현재 62승39패2무, 승률 0.6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연승을 달린 2위 삼성 라이온즈가 1경기 차까지 추격한 만큼 선두 수성을 위해서는 매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그래도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고, 특히 16일 3차전에서는 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다가 6회부터 8회까지 5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1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도 당시 승리에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 감독은 "(16일 키움전을) 잡은 게 큰 것 같다. 어쨌든 우리가 LG를 상대로 시즌 전적이 좋지만 야구라는 게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라며 "이번 주를 시작하는 데 그 경기가 잘못됐으면 우리도 조금 힘들었을 것 같다. 그런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그런 상황들을 잘 넘기고 있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KT는 올 시즌 LG에 9승3패로 크게 앞서 있다. 특히 잠실에서는 6전 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진 후반기 첫 잠실 4연전도 모두 쓸어 담으면서 당시 LG에 3.5경기 뒤졌던 순위를 뒤집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부상으로 이탈한 장성우의 복귀 시점도 윤곽이 잡혔다.

장성우는 지난달 29일 왼쪽 내복사근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치료 및 회복까지 약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KT 구단 측은 이날 "장성우가 오늘 검진을 받은 결과 현재 90% 회복 소견을 받았다. 기술 훈련을 병행하며 실전 적응 중"이라고 밝혔다.

당장 1군 복귀를 추진하기보다는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는 시점까지 충분히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감독은 "성우는 오늘 확인해봤는데 뒤쪽에 문제가 조금 더 있는데 애매하다고 한다"며 "엔트리가 다음 주부터 확대된다. 지금 당장 3일은 안 되고, 3일 뒤에 된다고 하면 또 누구 한 명을 엔트리에서 빼야 하고 다시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안전하지 않으니까 아예 확대 엔트리 때 들어오는 것으로 했다"며 "이번에 또 다치면 완전히 끝이니까 더 확실하게 준비해서 그때쯤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이날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좌익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김민혁(지명타자)~조대현(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우완 소형준이 오른다.

최근 몇 차례 고비를 넘기며 선두를 지켜낸 KT가 장성우의 건강한 복귀까지 이끌어내면서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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