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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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텅텅'→A매치 역대급 흥행 참패 반등할까…9~10월 수원·서울·울산·용인 A매치 4연전 개최지 확정 [오피셜]

기사입력 2026.08.18 16:55 / 기사수정 2026.08.18 16: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약 1년 전, 텅텅 빈 관중석으로 축구계를 쇼크에 빠트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이번엔 축구팬들로 가득 들어찰까.

축구대표팀의 9~10월 A매치 4연전 개최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의 9·10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 친선경기 4경기의 개최 장소가 모두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오는 9월과 10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4경기는 수원, 서울, 울산, 용인에서 차례대로 진행된다.

대표팀은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맞붙는다. 이어 9월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경기를 치른다.

10월에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하고,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킥오프 시간은 4경기 모두 오후 8시다. 



이번 4연전은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전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국내 A매치다.

당시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1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볼리비아전에는 3만3000명의 관중이 입장해 4만여명이 입장 가능한 대전월드컵경기장이 나름대로 들어찼다. 

그러나 가나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엔 단 3만3256명이 입장했다. 6만 6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생각하면 절반 이상의 관중석이 텅텅 비었다. 

가나전 1회성 흥행 실패는 아니었다. 같은 해 10월 파라과이와 친선경기가 같은 곳에서 열렸는데 2만 2206명의 관중이 들어와 최근 10년 새 최저 관중을 찍어 대표팀 흥행이 가라앉은 현상이 가나전에서도 이어진 셈이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에 진출했음에도 비인기 팀과의 경기에 관중 동원력이 떨어질 만큼 여론이 좋지 않았던 홍명보호는 올해 3월에 유럽 원정 평가전, 그리고 5월에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를 진행하며 국내 A매치, 나아가 국내 월드컵 출정식을 진행하지 않았다. 

결과론적으로 홍명보호의 월드컵 도전은 조별리그 탈락으로 끝났고 현재 11월까지 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 선임 절차에 있다. 임시 감독 체제로 대표팀은 10개월 만에 국내 A매치를 치르게 된다. 

한편 수원에서는 지난해 3월 월드컵 예선 요르단전 이후 처음 대표팀 경기가 열린다.

용인에서는 지난해 개최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약 1년 만에 대표팀 경기가 열리며, 울산은 2023년 3월 콜롬비아전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A매치를 개최한다.

국가대표팀이 9월과 10월 A매치 기간에 4경기를 연이어 치르는 것은 올해부터 FIFA A매치 일정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FIFA는 올해부터 기존 연간 5차례 운영하던 A매치 윈도우를 4차례로 축소하면서 9월과 10월의 A매치 일정을 통합해 16일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각국 대표팀은 9·10월 A매치 기간에 최대 4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경기별 입장권 예매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2026년 9·10월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일정

9월 24일 대한민국-에콰도르(수원월드컵경기장)
9월 28일 대한민국-우루과이(서울월드컵경기장)
10월 2일 대한민국-베네수엘라(울산 문수축구경기장)
10월 6일 대한민국-우즈베키스탄(용인 미르스타디움)
*킥오프 시간 모두 오후 8시


사진=엑스포츠뉴스DB /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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