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 SNS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최근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의 과거 SNS 게시물과 발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1년 하영은 KBS 2TV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촬영 당시 한복을 입고 게시물을 작성했다. 당시 하영은 촬영 현장에서 한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생애 첫 한복 즐거웠던 촬영"이라는 글을 남겼다.
증조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게시물까지 뒤늦게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일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28살이었던 하영에게 누리꾼들은 "어떻게 한복이 처음이라는 건지"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일부 누리꾼은 "기모노만 입었나"라며 조롱 섞인 글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하영이 적은 "생에 첫 한복"이 실제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한복을 입었다는 의미인지, 작품 촬영을 통해 처음 한복을 입었다는 취지인지는 해당 문구만으로 명확하게 단정하기 어렵다. 당시 드라마 촬영을 기념하며 남긴 게시물인 만큼 표현의 구체적인 맥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한편 하영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부가 한양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며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알려지면서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당초 하영 측은 관련 의혹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으나, 이후 해당 기록이 실제 존재한다고 확인하며 앞선 대응에 대해 사과했다.
하영은 역시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