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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돌발 고백! "올해가 선수 생활 마지막 해"…깜짝 은퇴 암시→25년 커리어 마침표도 준비했다 "미래 계획 세워뒀어"

기사입력 2026.08.17 01:1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축구 인생 마지막을 직접 언급했다.

아직 공식적인 은퇴 선언은 아니지만 올해를 끝으로 현역 커리어 마무리 가능성을 암시했다.

최근 여자친구였던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 호날두는 세계적 패션 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아마 올해가 선수 생활 마지막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결혼과 가족, 은퇴 이후의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멋진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고 말한 호날두는 "미래 계획은 이미 모두 세워놨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하나만 꼽기는 어렵다. 축구 선수 생활이 끝나면 굉장히 큰 공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일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호날두는 자신의 은퇴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왔다.

40대까지 현역으로 뛰면서도 몸 상태가 허락하는 한 계속 축구를 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처음부터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렸다.

공식적인 은퇴 선언은 아니지만 자신의 현역 생활이 이제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호날두 스스로 인정한 발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호날두는 은퇴 이후의 삶도 이미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었다. 25년 가까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축구가 사라졌을 때 찾아올 허전함까지 이미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파델(라켓 스포츠) 역시 은퇴 후 계획 가운데 하나다.

호날두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파델 경기를 보고 직접 플레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을 강조했다.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고 여행도 더 많이 하고 싶다"는 호날두는 "나와 우리 가족이 25년 동안 이뤄낸 것들을 계속 즐기고 싶다"면서 "결국 많은 희생을 감수하며 25년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포기해야 했던 평범한 일상과 가족과의 시간을 이제 되찾고 싶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교롭게도 이번 인터뷰는 호날두 인생의 또 다른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진행됐다.

호날두는 결혼에 대해서도 "부부가 된다는 사실 자체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삶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의 삶이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호날두는 스포르팅CP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면서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갔다.

수많은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발롱도르를 5번이나 들어 올렸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유럽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국가대표 역사까지 바꿨다.

25년 동안 수없이 많은 골을 넣고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축구 커리어의 마지막 페이지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보그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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