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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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적 없는 남자를 집에 들여, 정말 미친 짓"…美 여자축구 스타, 남친과 첫 만남 일화 대공개

기사입력 2026.08.16 18:51 / 기사수정 2026.08.16 18:51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미국의 여자축구 스타이자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데니스 로드맨의 딸로 유명한 트리니티 로드맨이 현재 남자친구인 테니스 스타 벤 셸턴과의 첫 만남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밝혔다.

로드맨은 셸턴을 알지 못했을 때 셸턴에게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의 메시지 기능인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연락해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면서 이 선택을 "정말 미친 짓"이라고 돌아봤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영문판은 15일(한국시간) "미국의 축구스타 트리니티 로드맨이 벤 셸턴을 만나기도 전에 어떻게 이례적으로 접근했는지 밝혔다"며 "로드맨은 현재 남자친구인 미국의 테니스 스타 셸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예상외로 야심찬 방법을 사용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로드맨은 최근 카일리 켈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Not Gonna Lie'에 출연해 어떻게 셸턴을 만나게 됐는지 공개했다.



로드맨은 "내가 한 모든 행동이 창피하다"라며 "'너 진짜 미쳤다'라는 문구와 함께 불꽃 이모티콘 하나를 붙였다. 그게 전부였다"고 말했다.

로드맨의 메시지는 효과가 있었다. 로드맨에게서 메시지를 받은 셸턴은 10분 안에 답장했고, 두 사람은 1~2주 뒤 실제로 만났다. 셸턴이 직접 비행기를 타고 로드맨의 집으로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맨은 "아직 만나보지도 못한 남자에게 주말 동안 우리 집에 머물도록 완전히 마음을 줬다"며 "정말 미친 짓이다. 말도 안 되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됐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빠르게 진전됐고, 지난해 3월 SNS에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라는 것을 밝혔다. 

로드맨과 셸턴은 아직 젊지만, 로드맨은 셸턴을 배우자감으로 낙점한 듯하다.



'마르카'는 "로드맨은 셸턴이 자신의 삶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게 해준 또 다른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것은 거창한 로맨틱한 행동이나 극적인 스포츠 업적이 아니었다"며 "그것은 훨씬 더 평범한 일이었다. 로드맨은 셸턴이 상자를 분해하는 것을 도와준 것을 떠올리며 그가 '놓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둘은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스포츠 스타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워싱턴 스피릿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는 로드맨은 미국 여자축구 스타이며, 셸턴 역시 미국 테니스계를 이끌어갈 전도유망한 선수로 꼽힌다.

'마르카'는 "로드맨은 2025년 테니스 시즌 동안 셸턴과 상당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그의 인지도가 계속해서 높아지면서 토너먼트에서 그를 응원했다. 셸턴 역시 로드맨의 축구선수 생활 내내 공개적으로 그녀를 지지해 왔으며, 두 사람은 서로의 프로 선수로서의 성취를 자주 응원해 왔다"며 "그들의 관계는 엘리트 선수들에게 요구되는 특별한 조건들을 이해하는 두 운동선수 간의 파트너십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사진=트리니티 로드맨 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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